전공별 직업교육 체제 강화하고 학생 개인 맞춤형 성과 종합관리
교육 공간 혁신 위해 SG타운 설치
캠퍼스 내 기업 입주 노력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

송곡대학교는 사회·인문·창의·리더·소통·글로벌 기반의 자율적 교육혁신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전공별 직업교육 체제를 수립해 시대 변화에 대비할 계획이다.
송곡대학교는 사회·인문·창의·리더·소통·글로벌 기반의 자율적 교육혁신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전공별 직업교육 체제를 수립해 시대 변화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송곡대학교(총장 왕덕양)의 혁신 방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사회와 산업의 환경이 급변하는 데에 대응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송곡대학교는 환경변화 속에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대학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송곡대학교의 혁신 전략은 △대학 자율혁신을 통한 지역사회 혁신 성장 토대마련 및 전략적 특성화 추진 △산업체 현장맞춤형 수업을 통한 혁신 교육 패러다임 변화 추진 및 창의인재 양성 △사회변화에 따른 평생‧직업교육 수요 부응 및 활성화 △창의 융‧복합 교육 △직무중심 직업진로와 연계한 취업역량 강화로 압축할 수 있다.

특히 정부와 지역자치단체, 지역산업체와 협업하고 이에 더해 지역 내 협회나 단체 등과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송곡대학교가 지향하는 ‘휴먼케어 트렌드를 리딩하는 WITH형 인재양성’이라는 사업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WITH형 인재’의 ‘WITH’는 △Wellness(행복한 사회인) △Intelligence(창의적 지성인) △Technology(미래형 전문인) △Humanism(전인적 세계인)을 뜻한다. 이러한 역량을 두루 갖춘 창의 융‧복합 인재가 바로 송곡대학교가 지향하는 WITH형 인재다.

■전공별 직업교육 체제 강화…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 = 송곡대학교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지난 4년간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산업체 현장중심 교육체제를 구축하고 재학생들의 직업기초능력과 기초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뿐만 아니라 선행학습인정제도 등 유연하고 탄력적인 다양한 학사제도를 정착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송곡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 지속적인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등으로부터 사전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송곡대학교의 핵심역량인 사회‧인문‧창의‧리더‧소통‧글로벌 기반의 자율적 교육혁신을 중심으로 전공, 교양,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체계를 내실화했다. 송곡대학교는 이러한 차별화된 전공별 직업교육 체제를 앞으로는 더욱 강화하고 집중 관리하며 시대 변화에 대비할 계획이다.

■수요자 중심으로 교육혁신…교수법부터 바꾼다 = 송곡대학교는 교육 수요자 중심의 통합교육체계를 구현하는 것을 교육혁신의 핵심으로 뒀다. 이를 위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 개인별 주기에 맞춰 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누적 이력관리제’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이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학생 개인별 활동 성취도를 관리할 때 다양한 교과‧비교과 수업의 성취도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 개인별 역량 현황을 파악하고 개인마다 맞춤형 개선 방향 등을 도출할 수 있다.

또한 ‘대학 성과관리센터’ 조직을 신설했다. 송곡대학교 대학 성과관리센터는 대학 각 부서와의 조직적인 연계를 추진하고, 교육에 대한 빅데이터 체계를 구축하며 성과지표를 중점 관리한다. 이외에도 각종 역량 조사 및 만족도 조사와 강의평가, 교육품질 관리(CQI), 교원역량 인증 등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교육과정과 교수법에도 효과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그 결과 대학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는 것이 그 구상이다. 환류체계를 재점검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교육혁신의 결과로 취업역량이 강화돼 자연스럽게 취업률 역시 보다 상승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환경 혁신, SG타운 구축…산학협력 생태계 조성 = 송곡대학교는 교육환경 혁신을 통해 미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산학협력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선순환적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융‧복합형 교육 학습공간인 ‘창의융합 SG타운’을 구축하고 있다. 이렇게 대학시설을 확충하면 이곳에서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시하고, 다양한 기업체를 입주시켜 ‘Think Park’로 이름을 붙인 미니산업단지를 구성, 산학협력이 활발히 일어날 수 있는 ‘ 산학협력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 Think Park에는 지역 기업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기업들이 입주한 각각의 공간은 ‘Think Lab’이라 명명했다.

Think Park로 지역 산업은 공간을 지원받고, 송곡대학교는 산업 맞춤형 실무교육을 실시하는 데 도움을 받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직무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사회는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대학에서 양성할 수 있다.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산·학·관 협력지원센터 조직도 설치했다. 산·학·관 협력지원센터는 산‧학‧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활성화를 도모하고 대학-기업-지역 간 상생발전을 추진한다. 산학협력이 원활히 일어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 송곡대학교는 이 노력이 지역 맞춤형 취‧창업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해외에서 찾아오는 대학 만든다…유학생 유치에 전력 = 해외 유학생 유치에도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인다. 동시에 글로벌 산학협력을 추진한다.

송곡대학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등 다양한 국가와 새로운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이들과 연계해 복수학위제, 교환학생 유치를 실시하는 등 글로벌 대학 간 국제교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기업을 대학 캠퍼스 내 공간에 입주시켜 대학 내부의 선진화된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한다. 그리고 이와 연계한 대학 차원의 현장실습 등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취업 지원 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왕덕양 총장
왕덕양 총장

[BOX] 새 비전 수립하고 조직 전면 개편, 지역과 상생협력 강화

송곡대학교는 대내외 교육 및 산업환경을 분석하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을 제시하고, 2025년도까지 대학 교육 전반의 구체적인 혁신 계획을 포함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새로운 중장기발전계획인 'Vision WITH 송곡 2025'를 선포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따라 창조와 혁신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와 함께 점검 체계 구축을 위한 기획실‧대학성과관리센터‧4차산업혁신지원센터‧평생직업교육처‧교양교육센터 등 부서를 신설해 대학 조직 체계도 전면 개편했다.

특히 지역과 밀착하며 지역대학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평군과 상호교류 및 임상실습에 관한 협약을 맺고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 △임상실습교육 기회 제공 △자문활동 및 상호 협력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강원도 경제진흥원 지식재산센터장 외 49명의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T&G 춘천 상상마당에서 'IS+u(이즈유)(Innovation Songgok + you) 포럼'을 개최하며 △기업‧유관기관‧대학의 사업공유 및 연계 방안 △현장실습 및 체험 △인재양성‧교육개발 자문 등 지역발전 및 산학협력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 중·고등학생들의 진학 및 진로 선택의 확대를 위해 학과 체험 프로그램 및 실습기기를 이용한 다양한 직무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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