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 글로벌 연구개발특구 조성 전략’을 주제로

29일 열린 홍릉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29일 열린 홍릉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가 29일 테크노큐브동 큐브홀에서 ‘홍릉 글로벌 연구개발특구 조성 전략’을 주제로 제13회 홍릉포럼을 개최했다.

홍릉포럼은 서울과학기술대를 비롯해 KIST, 경희대, 고려대, 서울시립대, 동덕여대, 한국외대 및 연구기관 등 총 17개 기관이 자치구 등 관계기관 간 협력방안을 발굴‧공유하기 위해 진행하는 학술‧연구포럼으로 2012년 7월 제1회 포럼을 시작해 연 2회 개최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주제발표에 앞서 홍릉펀드 발족식과 공공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홍릉펀드는 홍릉 클러스터 내 기술사업화 및 창업활성화 등 산업역량 강화를 위해 참여기관이 출자해 총 169억원을 조성한 것으로, 발족식에는 △KIST △KISTI △경희대 △고려대 △서울과기대 △수림문화재단 등 참여 홍릉기관과 펀드운용사인 케이그라운드벤처스 등이 참석해 홍릉에서 육성되는 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공동 펀드 조성을 기념했다.

공공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는 동대문구 회기로 일대를 대상으로 한 공간 디자인, 시설물・시각 디자인 부문 선정작 총 10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어 포럼에서 윤석진 홍릉클러스터링추진단장이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 구축 방안’을 주제로, 이동훈 서울과학기술대 연구산학부총장이 ‘홍릉 글로벌 연구개발특구 조성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김명자 홍릉포럼 이사장과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일자리 혁신관 등이 참여해 강소특구로서의 홍릉의 역할과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시민 대표 패널로 이병한 새마을금고 이사장, 김정일 동대문구 협치회 분과장이 참여해 강소특구화에 있어 지역사회 관점에서의 관심확대라는 시사점을 제시했다.

김종호 총장은 “서울과학기술대가 보유한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홍릉이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지역혁신성장을 이끌 성공적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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