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경근, 배우균, 하형호, 김항건 교수
왼쪽부터 김경근, 배우균, 하형호, 김항건 교수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김경근 전남대 교수 연구팀이 ‘anti-EGFR 치료법에 저항성을 갖는 암에 대한 전이차단 표적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전남대 의과대학 김경근, 배우균 교수와 순천대 약학대학 하형호, 김항건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이 제시한 이 연구과제는 2019년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내 혁신신약파이프라인발굴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4년동안 모두 18억여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김경근 교수팀은 그동안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사업(MRC)과 신약타겟발굴검증사업을 통해, 대장암을 비롯한 여러 암세포에서 ErbB4/KITENIN 복합체 신호전달계가 활성화되는 것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차단 치료(anti-EGFR therapy)에 대한 저항성을 획득하게 하고, 암의 진행과 전이도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억제할 수 있는 신약개발 연구를 진행해 왔다.

김경근 교수팀은 앞으로 연구를 통해 ErbB4/KITENIN 신호전달계를 차단하는 것으로 밝혀진 저분자화합물 유도체로부터 최적화선도물질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해 임상시험 후보물질을 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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