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고도화형 10개大,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8개大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이하 혁신선도대학) 경쟁이 시작됐다. 교육부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이하 LINC+)' 대학들을 대상으로 혁신선도대학을 선정하는 것. 교육부는 LINC+ 산학협력고도화형에서 10개 대학을,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에서 8개 대학을 각각 선정·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사업 선정을 둘러싼 대학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LINC+ 산학협력고도화형 혁신선도대학은 대학의 4차 산업혁명 유망 분야 인재 양성 지원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지난해 국민대 등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올해 선정 대학 수는 10개교. 단 5개 권역별로 최소 1개 대학 이상이 선정된다. 신청 대상은  기존 10개 혁신선도대학을 제외하고 LINC+ 산학협력고도화형 45개 대학이다. 대학당 연간 10억원씩 2021년까지 지원된다. 

선정평가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전국 단위 단일 패널로 평가위원단이 구성되고 서면평가와 대면평가가 실시된다. 향후 3년(2019년~2021년)간 추진계획이 평가된다.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혁신선도대학은 올해 처음 시행된다. 채용연계형으로 시행되는 것이 특징. 즉 4차 산업혁명 신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신청 대상은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20개 대학이다. 채용연계형이기 때문에 신청 대학들은 최대 2개 중점 신사업분야를 선정, 2개 협약반을 구성할 수 있다. 평가위원단의 서면평가와 대면평가를 거쳐 8개 대학이 선정된다. 권역별 선정 쿼터는 없다. 향후 3년(2019년~2021년)간 추진계획이 평가되고 대학당 연간 지원금은 5억원이다. 지원기간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다.  

교육부 관계자는 "7월 초까지 신청 접수를 받고 7월 중순까지 선정평가를 실시한 뒤 7월 중순 또는 말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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