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BUS 101 행사에 참가한 한국항공대 학생 및 교직원들과 에어버스 코리아 임직원들이 포즈를 취했다.[사진=한국항공대 제공]
AIRBUS 101 행사에 참가한 한국항공대 학생 및 교직원들과 에어버스 코리아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항공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대한민국의 미래항공산업 주역들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이강웅)는 지난 4일 교내 강의동 108호에서 글로벌 항공우주 및 방위사업체인 에어버스 코리아와 함께 ‘AIRBUS 101’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열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매년 실시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누적 참석 학생 수만 560여 명에 이른다. 

특히 올해 행사는 ‘에어버스 임직원 특강 및 Fly Your Ideas 공모전’을 부제로 개최됐다. 에어버스 임직원 특강은 이원익 상무가 맡아 ‘꿈, 하늘과 비행기에 대한 열정과 비전의 공유’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Fly Your Ideas 공모전은 항공우주산업 및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8개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실시됐다. 총 46개 팀 184명의 재학생이 참여했고, 1·2차 예선을 거쳐 최종 12개 팀 48명이 본선에 참여했다. 

공모전 결과 1등은 All in AIRBUS 팀(이한준, 임준영, 김연수, 정지우), 2등은 BYCD 팀(변윤선, 오재훈, 황보혁, 이유상), 3등은 UWC 팀(유성우, 임선혁, 이창석, 최종원)에 돌아갔다. 이들 팀에는 프랑스 툴루즈에 있는 에어버스 본사를 탐방할 기회가 주어진다. 나머지 팀에는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시상식 후 이강웅 총장은 “매년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치러지는 AIRBUS 101 행사가 올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감사하다”며 “향후 에어버스에서 개최할 동명(同名)의 글로벌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Fly Your Ideas’에서도 우리 학교 학생들의 입상을 기대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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