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현장] “총장님, 여기 주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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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김선재 배재대학교 총장이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나섰다.

김선재 총장은 10일 대학 후문에 있는 청년식당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학생들의 음식을 주문받고 손님이 빠져나간 테이블을 정리했다.

이날 김 총장은 청년CEO 창업기업 자립기원 멘토링과 기말고사를 응원하는 ‘총장님이 쏜다’ 이벤트를 위해 나선 것으로, 청년식당은 외식경영학과를 졸업한 박노욱씨가 최근 개업한 식당이다.

김 총장은 개업 3년차를 맞는 박노욱 대표를 찾아 창업 초기 어려움과 고충을 청취했다. 박 대표는 식당을 알리는 마케팅이 특히 어렵다며 “외식경영학도로서 음식 만들기에 전념하다보니 마케팅을 어찌해야 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었다.사업을 번창시켜 노포(老鋪)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전자상거래학과 학생 동아리를 통해 포털 검색 광고‧SNS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또 증표로 박 대표의 명함과 학생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캔버스를 전달했다.

기말고사 응원을 담은 이벤트도 대성황을 이뤘다. 사전 홍보 없이 오전 11시 30분부터 진행된 이벤트는 SNS로 소식을 접한 학생들이 몰려들었다.

이벤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단골집에서 이벤트가 열린다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단번에 찾아왔다”며 “총장님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생들의 고민도 체감하고 맛있는 음식도 나눠먹으며 시험과 진로 고민도 주고받는 기분 좋은 하루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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