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트 서밋 6차 콘퍼런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Future-Proofing’ 주제로 발표

‘UCN 프레지던트 서밋 2019’ 6차 콘퍼런스가 13일 국회 사랑재에서 개최됐다. 최미리 가천대 부총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가천대의 혁신교육 목표, 추진전략, 성과 등을 소개했다.(사진 =  한명섭 기자)
‘UCN 프레지던트 서밋 2019’ 6차 콘퍼런스가 13일 국회 사랑재에서 개최됐다. 최미리 가천대 부총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가천대의 혁신교육 목표, 추진전략, 성과 등을 소개했다.(사진 = 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의 혁신은 선택이 아니다. 필수다. 가천대학교는 혁신교육을 대대적으로 추진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Future-Proofing 혁신대학’으로 도약, 대학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미리 가천대 부총장은 13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UCN 프레지던트 서밋 2019’ 6차 콘퍼런스 주제발표를 통해 가천대의 혁신교육 목표, 추진전략, 성과 등을 소개했다. 

최미리 부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AI와 경쟁해야 하고 미네르바스쿨과 에콜42처럼 세상에 없던 대학이 출현하고 있다. 인구구조는 초고령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으며 미래사회의 특징은 불가측성, 급변성, 초연결”이라며 “대학의 혁신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부총장은 “협업, 비판적 사고, 창의성, 의사결정능력 등 AI로 대체 불가한 인간 본연의 역량을 강화해야 하고 ‘알기’에서 ‘해보기·돼보기’로 경험중심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며 “교육혁신은 교수의 변화로부터 시작돼야 하고 교실이 바뀌어야 수업이 바뀐다. 또한 모든 구성원이 협동, 아래로부터 위로 올라가는 거버넌스 배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장은 “가천대의 혁신목표는 대대적인 교육방법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Future-Proofing 혁신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이라면서 "유연학기제와 미래형 수업모델을 도입하고 경험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 성장을 촉진할 교육체계와 교육방법을 혁신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쉽게 말해 교육방식 패러다임을 기존 강의중심에서 경험중심으로, 학생과 교수의 동반 성장 교육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함으로써 사회 변화와 산업 수요에 적극 감응하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시대 사명을 완수하겠다는 것이 가천대의 혁신교육 지향점이라는 것. 

이를 위해 가천대는 △경험중심 교육모델 R.E.A.L △맞춤형 스마트 수업모델 △역량중심 교육과정 △데이터 기반 교육성과 관리를 혁신교육 모델로 삼았다.

그렇다면 가천대의 혁신모델은 어떻게 실현되고 있을까? Ntree 캠프, SW Passport(디지털 배지 시스템), P(Project)-학기제, T(Transformable)-강의실 구축 등이 대표 성과들이다.
 
최 부총장은 “Ntree 캠프는 창의캠프다. 모든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가천창의팩토리의 Hands-on Lab에서 시행된다. 신입생들은 RC(Residential College), FYE(First Year Experience), 해커톤, 메이커스가 접목된 무박 2일의 마라톤 창의캠프를 통해 경험중심 혁신교육에 대한 적응력을 키운다”며 “SW(소프트웨어)는 융합 사고의 기초다. SW Passport(디지털 배지 시스템)는 SW 지식 학습과 컴퓨팅 사고력 함양을 위해 전교생 대상으로 SW 교양교육을 의무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총장은 “P(Project)-학기제를 통해 융합·SW·코딩·메이커스·현장실습 등 다양한 경험중심 교육혁신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학사구조를 제공한다. 3학년 2학기를 P(Project)-학기로 지정, 학생들은 4주 동안 고밀도 몰입형 프로젝트와 현장실습 과목에 참가한다”면서 “‘21세기 학생이, 20세기 교수에게, 19세기 교실에서 교육을 받는다’는 말이 있다. 교실이 변해야 교육이 변한다. 21세기를 선도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 T(Transformable)-강의실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천대의 혁신교육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최종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고 수도권대학특성화사업(CK-Ⅱ) 종합평가에서 수도권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신규 선정됐다. 특히 메이커스페이스 사업에 신규 선정, 5년간 최대 70억원을 지원받아 창조적·혁신적 창작 공간을 조성한다.

최 부총장은 “가천대는 혁신교육을 추진하며 시작부터 끝까지 압도적 1위를 수성, 구성원들의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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