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N PS 2019] “대학교육 혁신 위해 ‘고등교육 규제샌드박스법’ 제정 필요”
[UCN PS 2019] “대학교육 혁신 위해 ‘고등교육 규제샌드박스법’ 제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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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트 서밋 6차 콘퍼런스 국회 사랑재에서 개최
문희상 국회의장이 13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프레지던트 서밋 6차 콘퍼런스에 참석해 총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13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프레지던트 서밋 6차 콘퍼런스에 참석해 총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대학교육 혁신을 위해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과 ‘고등교육 규제샌드박스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건의가 국회에 전달됐다. 이에 국회가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과 ‘고등교육 규제샌드박스법’ 제정 작업에 착수할지 주목된다.

‘UCN 프레지던트 서밋 2019’ 6차 콘퍼런스가 13일 국회 사랑재에서 개최됐다. 6차 콘퍼런스는 △개회·환영사 △주제 발표(최미리 가천대 부총장) △자유토론 △국회의장 초청 간담회 △대국회 건의문 전달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인원 프레지던트 서밋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 고등교육이 달라지지 않고는 대학의 문제가 풀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문제는 인구감소가 아니라 재정이다. 재정이 충분하면 대학은 운영될 수 있다. 재단이 무한정 자금을 지원할 수 없다면 재단과 대학이 협력,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길을 터야 한다. 현행법으로 불가능하다. 법을 개정해서라도 대학을 살리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대순 프레지던트 서밋 고문은 격려사에서 “2019년은 우리나라의 대전환기다. 한마디로 선진화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유독 고등교육 분야는 아직도 선진화되지 못한 게 안타깝다”며 “전체적으로 대학의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명실상부한 선진 고등교육체제를 확립할 시기다. 대학의 자율성 신장과 재정 확대 등을 위해 정치권과 정부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미리 부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Future-Proofing 혁신대학’을 주제로 발표하며 가천대의 혁신교육 목표, 추진전략 등을 소개했다.

최 부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AI와 경쟁해야 하고 미네르바스쿨과 에콜42처럼 세상에 없던 대학이 출현하고 있다. 인구구조는 초고령화 사회로 변화하고 있으며 미래사회의 특징은 불가측성, 급변성, 초연결”이라면서 “대학의 혁신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부총장은 “협업, 비판적 사고, 창의성, 의사결정능력 등 AI로 대체 불가한 인간 본연의 역량을 강화해야 하고 ‘알기’에서 ‘해보기·돼보기’로 경험중심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며 “교육혁신은 교수의 변화로부터 시작돼야 하고 교실이 바뀌어야 수업이 바뀐다. 또한 모든 구성원이 협동, 아래로부터 위로 올라가는 거버넌스 배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부총장은 “가천대의 혁신목표는 대대적인 교육방법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Future-Proofing 혁신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이라면서 “유연학기제와 미래형 수업모델을 도입하고 경험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 성장을 촉진할 교육체계와 교육방법을 혁신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또한 6차 콘퍼런스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참석, 프레지던트 서밋 총장단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총장단은 문 의장에게 ‘대학 혁신교육 SYSTEM 구축을 위한 대학 총장단의 대국회 건의문’을 전달했다.

총장단은 “우리나라 대학은 지금 생존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서 살아남느냐, 도태되느냐, 혁신하느냐, 퇴보하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다다랐다. 기존 대학교육의 패러다임으로는 새로운 미래교육을 대비할 수 없다”며 “‘혁신교육 System 구축’을 주제로 ‘2019 UCN 프레지던트 서밋’이 3월 28일 시작, 13일 국회 사랑재 6차 콘퍼런스로 막을 내렸다. 외국 대학의 혁신사례가 발표됐고, 참석 총장들의 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정책 제언과 다양한 주문이 쏟아졌다. 논의 결과를 토대로 국회 차원의 법·제도적 개선과 협조를 요청하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총장단은 건의문에서 △국회 차원의 대학교육 혁신 자금 확보 대책 마련 △‘고등교육 규제샌드박스법’ 제정 △국회 차원의 대학 자율성 신장과 평가 개선책 공론화를 제안했다.

문 의장은 대학교육 혁신의 시급성과 필요성에 공감하며, 건의문 내용이 ​​​​​​법·제도적 개선과 정책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문 의장은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거세게 밀려오고 있다. 이는 산업부문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혁신과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어떤 미래를 만들어갈 것인가의 문제는 결국 사람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급속한 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이끌어갈 인재 양성은 시급한 국가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한 해법은 우선적으로 교육의 혁신으로 귀결된다”면서 “6차 콘퍼런스가 시의적절하고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고 높게 평가한다. 건의문에 담겨있는 고견이 법·제도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6차 콘퍼런스에는 문 의장, 김인철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한국외대 총장), 김성익 삼육대 총장, 김인규 경기대 총장, 신은주 평택대 총장, 유지수 국민대 총장, 윤승용 남서울대 총장, 이원묵 건양대 총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 정홍섭 동명대 총장, 조동성 인천대 총장, 황선조 선문대 총장, 김태운 동양대 부총장, 남보우 단국대 부총장, 서민원 우송대 부총장, 안동규 한림대 부총장, 유보선 신한대 행정부총장, 이원근 명지대 부총장, 전정환 원광대 부총장, 최미리 가천대 부총장, 한희원 동국대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프레지던트 서밋 측에서는 이인원 이사장, 이대순 고문, 홍남석 원장, 최용섭 사무총장과 홍준 본지 대표이사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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