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입학사정관 역량강화 지원사업’부터 7년 연속 선정
2019년 대구∙경북지역 대학 중 최대 금액인 11억9900만원 국고지원금 확보

성서캠퍼스 정문 전경
성서캠퍼스 정문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7년 연속 선정돼 대구∙경북지역 대학 중 최대금액인 11억9900만원의 국고지원금을 확보하게 됐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고교교육 내실화와 학생・학부모의 대입부담을 완화함하고 대입전형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교육부와 대교협은 △대입전형 단순화 및 투명성 강화 △대입전형 공정성 제고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고른기회전형 운영 △대입전형 운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계명대는 대입전형을 단순화하고 정보 공개의 투명성을 강화해 수험생의 입시 부담을 경감하고 고교교육 내실화에 기여했다. 2019학년도에 이어서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도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100% 학생부위주전형으로 선발하고 교과반영과목을 확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할 예정이다. 또 고른기회전형을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고, 학생부종합(농어촌)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폐지함으로써 수험생의 대입준비 부담 완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2020학년도에는 정보 공개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해 중·고교 학교교육 내실화에 더 의미 있는 기여를 하고자 대상별 맞춤형 대입정보를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제공하고 이와 관련된 컨설팅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계명대는 교사 및 학부모 대상의 대입전형 심화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주도적인 진로진학설계와 대입지원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중·고교생 대상의 진로체험 지원 프로그램을 탐색-체험-설계 단계로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강문식 입학부총장은 “계명대가 7년 연속으로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더 막중한 책무를 갖게 된 만큼 지역 거점 대학으로서 고교교육 내실화를 위해 앞으로 더욱 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입전형 단순화와 공정성 제고 등 대학입시에 대한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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