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건국대학교 북한축산연구소(소장 김수기)는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관에서 ‘축산분야 남북한 협업구축을 통한 한반도 발전전략’을 주제로 제1회 워크숍을 개최한다.

농협과 통일부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현재 한반도의 환경변화를 살펴보고, 남북한 축산과학 및 기술교류를 통한 남북한 협업과 발전전략 구축을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이재식 농협미래경영연구소 소장의 축사와 민상기 건국대 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제1부에서는 이기동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이 ‘최근 한반도 현황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곽명일 미래통일연구소 박사가 ‘황해도 축산실태와 통일 이후 발전방안’을 주제로 전영선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교수가 ‘북한의 축산식품 소비 및 유통’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제2부에서는 한국축산학회 회장 성경일 강원대 교수가 ‘북한축산 특구 후보지와 협업방향’을 주제로, 김성남 농업미래경영연구소 부연구위원이 ‘남북한간 농축산물 유통 협력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수기 소장은 “이번 워크숍은 국내 축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남북한 축산 발전을 위한 유익한 정보와 연구 결과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농협과 통일부의 후원을 받아 매년 상반기에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 에서는 건국대 북한축산연구소와 농협미래경영연구소는 축산분야 남북한 협업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MOU)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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