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태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권순태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안동대학교는 19일 교내 국제교류관에서 제8대 권순태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은 국민의례, 권순태 총장 약력 소개, 취임사, 보직자 소개, 교기 전달, 꽃다발 증정, 케이크 커팅, 축가,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권순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은 저출산 고령화의 인구혁명,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급속한 기술혁명, 모든 사회적 관계와 의미를 새롭게 하는 사회혁명이 새로운 대학혁명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우리의 졸업생들이 국가와 지역사회로부터 역량을 인정받고, 학부모는 자녀들을 기꺼이 안동대학교에 보낼 수 있으며, 학생들은 희망과 자긍심을 가지고 대학생활을 할 수 있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국의 어느 대학들보다 더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학생들의 역량강화에 매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총장은 “적극적인 교육혁신과 자율적 대학 경영으로 향후 2030년까지 안동대학교를 최고 수준의 미래형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또한 “안동대학교의 미래를 위해 좀 더 개방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대학 밖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구성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교육과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데 가장 선두에 서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권 총장은 학생들에게 “여러분의 대학생활이 좀 더 윤기 있고 활기차게 될 수 있도록 어떤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며 “자중자애하며 인내심을 갖고 한국의 미래를 이끌 동량으로서 내일을 위한 준비에 한 점 소홀함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 총장은 경북고와 경북대를 졸업하고 1993년 안동대 교수로 부임한 뒤, 기획연구부실장, 농업과학기술연구소장, ACE사업추진단팀장, 산학협력단장, LINC+사업단장, 한국자원식물학회장, 경상북도지역대학산학협력단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권 총장의 임기는 오는 2023년 5월 30일까지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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