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황보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황보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이 4년 간의 임기를 마무리한다. 오는 8월 2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황보은 전문대교협 사무총장은 전문대학이 국내 고등교육의 확실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직업교육의 대표기관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운 결정적 인물이라는 평가다.

황보은 사무총장은 21일 ‘2019년 전문대교협 임시총회’에서 2019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실적, 하반기 계획을 136개 전문대학 총장단에게 보고했다. 황보 사무총장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문대교협은 △고등직업 정책공동TF 지속 운영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등 학사제도 규제 개선 △전문대 동반성장 컨설팅 △기관평가인증제 추진 △언론홍보 강화(대국민 인식 개선)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특히 이 자리에서 오는 8월 2일 사무총장 임기가 만료된다는 점을 총장단에게 알리며, 아쉬운 작별인사를 고했다. 그는 “전문대교협에 온 지 3년 10개월이 됐다”며 “협의회에서 일을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전국 총장님들의 지지가 있었던 덕분이었다. 지금까지 받았던 지지와 격려에 매우 감사했다”고 전했다.

황보은 사무총장은 지난 2015년 제7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당시 배우창 전 사무총장의 임기가 끝난 이후 5개월 가까이 공석이었던 전문대교협을, 빠른 시간 안에 업무를 파악하고 현안 해결에 집중해 큰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기우 전문대교협 회장은 총장단을 대표해 “사무총장을 하면서 그의 몸무게가 3.5㎏이 줄었다고 한다”며 “몸무게가 줄 정도로 고달프게 했다는 뜻”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기우 회장은 이어 “과거 어느 때보다 지금 전문대교협에서 하는 일이 참 많아졌다”며 “전문대 현장에서 생기는 문제점이나 어려움이 협의회에 전달되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의 중심에 항상 황보은 사무총장이 있었다. 그 아래 간부진도 황보은 사무총장과 합심해 애써준 것도 정말 고마웠던 부분”이라고 밝혔다.

황보 사무총장은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 학술인문과장과 전문대학정책과장, 인사과장을 거치고 한밭대와 한국체대 사무국장을 각각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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