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윌리엄 왕자의 안티사이버블링 캠페인을 응원하는 선플달기 캠페인 참여

광운대 홍보대사 비마랑, 광운중학교 방문해 선플 교육 및 참여 독려

광운대학교와 광운중학교가 글로벌 선플캠페인에 참여했다. 양측 2명의 학생(광운대 홍보대사 비마랑) 광운중학교 임하순 교장(좌측 세 번째), 민병철 선플재단 운동본부 이사장,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 이상종 선플운동본부 교사협의회 전국회장(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 교사)
광운대학교와 광운중학교가 글로벌 선플캠페인에 참여했다. 양측 2명의 학생(광운대 홍보대사 비마랑) 광운중학교 임하순 교장(좌측 세 번째), 민병철 선플재단 운동본부 이사장,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 이상종 선플운동본부 교사협의회 전국회장(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 교사)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학교법인 광운학원(이사장 조선영)의 산하기관인 광운대학교(총장 유지상)와 광운중학교(교장 임하순)는 영국판 선플운동으로 불리우는 ‘영국 윌리엄 왕자가 이끄는 로열재단의 안티사이버블링 캠페인’을 응원하는 선플달기 캠페인(http://princewilliam.sunfull.or.kr)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을 추진 중인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는 ‘세계에서 사이버 언어폭력 예방을 위해 선플운동과 같은 취지의 활동을 하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찾아 응원하는 글로벌 선플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일 광운대 홍보대사 비마랑은 인근 광운중학교를 찾아 악플의 심각성과 선플운동의 효과 등을 교육하고, ‘윌리엄 왕자의 악플추방운동’ 응원 영상캠페인을 촬영했다.

영국 로열재단을 이끌고 있는 윌리엄 왕세손은 세계적인 인터넷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포럼에서 ‘소셜미디어상의 폭력으로 식이장애를 앓게 된 소녀들과 지속적인 사이버 폭력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소년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많은 사람들이 사이버 폭력 근절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한 바 있다. 윌리엄 왕세손은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 동생 해리 왕자와 함께 영국 로열재단 정신건강 캠페인의 하나로 사이버 집단 괴롭힘 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법인 산하의 초·중·고·대학교에서 선플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은 “영국 윌리엄 왕자가 추진하는 악플추방 캠페인은 한국의 선플운동과 같은 취지의 활동으로, 영국의 악플추방운동에 가시적인 성과가 있기를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중학교를 방문해 선플 교육을 지도했던 광운대 비마랑 회장 하정원 학생은 “중학생 동생들에게 악플의 심각성을 알리고 선플운동을 함께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영국 윌리엄 왕자의 악플추방 캠페인 응원 선플사이트를 직접 전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선플재단 운동본부 민병철 이사장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확산되는 악플과 혐오표현은 무의식중에 사람들에게 편견과 차별을 심어주고, 심각한 증오범죄로까지 이어진다”며,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왕따와 증오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악플·혐오표현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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