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1시 전북대 인문사회관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북대학교 쌀·삶·문명연구원(원장 이정덕)이 25일 교내 인문사회관에서 전라북도의 옛길과 문명길, 문화권 복원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전북대 쌀·삶·문명연구원은 한국국토정보공사(LX) 공간정보연구원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지난해 12월부터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지오앤, 웨이즈원㈜과 공동으로 ‘실크로드의 재조명-문명의 통로로서 전라북도의 재발견’이라는 주제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전북대는 이 연구를 통해 전북의 고고역사문화자료와 환경자료를 수집해 옛길, 문명길, 문화권을 검토하고 있으며 자료를 투입해 옛길을 계산하는 알고리즘을 개선하는 작업과 공개플랫폼 실크로드피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전북도의 옛길, 문명길, 문화권을 찾아내고 이를 문화관광, 문화콘텐츠로 다양하게 활용하는 한편 세계적으로 옛길, 문명길, 문화권을 찾아내는 웹기반 공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자 노력중이다.

학술대회에서는 이와 같은 그간의 연구 성과와 의의를 발표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길과 문명의 의미’를 주제로 옛길과 문명길에 대한 4개의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보화시대의 문명연구’를 주제로 옛길, 문명길, 문화권역의 과학적 추정을 위한 알고리즘을 어떻게 개발하고 개선해왔는지에 대한 발제가 이어진다.

이정덕 쌀·삶·문명연구원장은 “대학 연구진과 플랫폼 개발업체가 산학협동을 통해 옛길, 문명길, 문화권과 관련된 공개 웹기반 알파고를 개발하고 있는 셈”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되짚고, 전북의 옛길과 문명길 복원에 대한 미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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