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 독립·부설 한국대학평가원은 2019년(상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 결과 및 인증대학 명단을 25일 발표했다.[사진=대교협 제공]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독립·부설 한국대학평가원은 2019년(상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 결과 및 인증대학 명단을 25일 발표했다.[사진=대교협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가톨릭대와 경남대 등 17개 대학이 대학기관평가인증을 받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대학평가원(원장 임종보)은 25일 2019년(상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을 받은 대학 명단을 발표했다. 

대학기관평가인증제는 대학 교육의 질을 보장하고 개선해 대학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자 2011년 도입된 평가다. 

기관평가인증은 1주기(2011~2015년)에는 대학교육에 대한 질보장을 통해 사회적 책무와 국제적 통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고, 2주기(2016~2020년)에는 대학교육의 질개선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대학평가원은 기관평가인증제 시행기관으로 재지정받아, 2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을 5년간(2016~2020년) 시행한다.

대교협에 따르면 이번 대학기관평가에서 18개 대학이 신청을 했고 인증을 받은 대학은 총 17곳이다. 이 중 5년간 유효한 ‘인증’ 대학이 14곳이고, 3곳은 2년간 인증이 유효한 ‘조건부 인증’을 받았다. 나머지 1개 대학은 ‘인증 유예’로 인증 판정을 확정했다. 조건부 인증 대학은 개선 실적으로 미흡한 평가영역에 대해 보완평가를 받게 된다.

인증을 받으려면 △전임교원 확보율(61%) △교사 확보율(100%) △정원 내 신입생 충원율(95%) △정원 내 재학생 충원율(80%) △교육비 환원율(100%) △장학금 비율(10%) 등 6개 교육기본요건과 5개의 평가영역을 충족해야 한다. 기준값을 충족하지 못하는 대학은 평가 대상 대학에서 제외한다. 

한편 삼육대학교는 2.2 교수·학습 평가부문에서 MVP 혁신교수법 적용 교과목 개발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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