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해양발전플랜트연구소 중심으로 정부, 자자체 등 28개 기관·기업 참여…
계약학과 운영도

전북대와 기업, 기관, 지자체 등 27개 기관이 '해상풍력국제공동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대와 기업, 기관, 지자체 등 28개 기관이 '해상풍력국제공동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 내 ‘해상풍력국제공동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해상풍력국제공동연구소는 전북대 해양발전플랜트연구소를 중심으로 △전라북도 △새만금개발청 △한국해양대 △제주대 △한국수력원자력(주) 등의 기관, 기업이 참여한다. 이에 따라 25일 교내 진수당에서 연구소 설립 및 대학 내 해상풍력계약학과 개설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해상풍력국제공동연구소는 60억원을 들여 전북대 캠퍼스 부지에 4층 규모로 2020년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또 전북대는 2020년에 해상풍력 계약학과를 설립해 2028년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연구소 부지 제공 및 운영과 계약학과의 교육과정 전반을 맡는다. 또 해양발전플랜트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사업을 총괄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참여기관 및 기업들을 지원하고, 새만금 국가종합실증단지에 관련 센터를 구축해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새만금개발청 등 정부기관은 참여기관과 기업의 국가 연구개발 사업 발굴 및 해상풍력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새만금종합실증단지 내 부지를 제공한다.

지자체는 연구소 운영비 등의 보조금 지원과 해상풍력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 R&D 유치 및 기반 구축에 행·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 계약학과를 통한 해상풍력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헙력하고, 연구고 설립 및 기반구축 관련 인·허가도 지원하기로 했다.

김동원 총장은 “신재생에너지 활용 역량이 국가 경쟁력의 척도가 되는 중요한 시기에 해상풍력기술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국내외 선도기관들이 모여 포괄적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설립될 해상풍력기술 국제공동연구소가 지역과 국가 에너지 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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