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정 총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비비안리 나이트래이 총괄대표를 만나 양교 간 학생교환협정을 체결했다.
오세정 총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비비안리 나이트래이 총괄대표를 만나 양교 간 학생교환협정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서울대학교는 오세정 총장이 25일(화, 한국시간) 미국 UCLA에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국제교육처(UC Education Abroad Program, UCEAP) 비비안리 나이트래이(Vivian-Lee Nyitray) 총괄대표를 만나 양교 간 학생교환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이트래이 총괄대표는 “서울대와의 학생교환에 대한 캘리포니아 대학교 캠퍼스들의 관심이 매우 크다”며 “이번 학생교환 협정체결을 계기로 양교간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체결식에 배석한 헨리 양(Henry T. Yang) UC 산타바바라 총장 역시“서울대와 같은 훌륭한 대학교와 협정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는 말을 전하며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오세정 총장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와의 학생 교환 협정은 서울대 학생들에게도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서울대의 오랜 노력과 바람이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는 캘리포니아주가 설립한 버클리(UC Berkeley), 데이비스(UC Davis), 어바인(UC Irvine), 로스앤젤레스(UCLA), 머세드(UC Merced), 리버사이드(UC Riverside), 샌디에고(UC San Diego), 샌프란시스코(UC San Francisco), 산타바바라(UC Santa Barbara), 샌타크루즈(UC Santa Cruz) 등 10개 캠퍼스가 소속된 종합대학 시스템을 이루고 있다.

UCEAP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시스템 전체를 대표해 1962년에 설립된 해외 유학생 프로그램 전담기관으로, 전 세계 43개국에 걸친 파트너 대학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소속 대학들의 교환 프로그램 및 학생지원 서비스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9만6000명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학생들과 약 3만2000명의 국제 파트너대학 학생들에게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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