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와 “R&D 실증 지원 등 통해 중소·중견 기업 지원”

비전선포식 단체사진.
비전선포식 단체사진.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와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는 26일 호남대 복지관 3층 랄랄라극장에서 ‘에코(ECO)에너지 신산업클러스터 비전 선포식’을 갖고, 에너지신산업 R&D 실증 지원 등을 통해 중소·중견 기업 등을 위한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박상철 총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김성진 (재)광주테크노파크 원장, 김영집 광산구 기업주치의센터장, 이재훈 (사)에너지밸리포럼 대표, 박용우 에너지밸리기술원 원장, 박희주 에코에너지신산업클러스터 회장 등 유관기관 및 에너지 관련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에코 에너지 신산업 클러스터 비전과 광주에너지산업 육성방향 주제발표, 산학연관의 에너지신산업 실증 및 R&D에 관한 협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양승학 호남대 에너지신산업기술원장(LINC+사업단장)은 ‘광주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광주 에너지 산업현황과 에너지 산업 정책 개발 및 통합조정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에너지 산업 지속 성장발전을 위한 생태계 플랫폼 구축, 에너지 ICT 융·복합산업 기반 조성 등과 광주 RE3020을 위한 에너지 특화 산업의 육성”제안했다.

협약식에서는 △지역의 에코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 및 규제 개선 △에코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기술사업 발굴, 수행 및 실증 △에코 에너지 신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에코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연계 활동 △에코 에너지 신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기관별로는 호남대 에너지신산업기술원(원장 양승학)은 에너지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광주과학기술원에 있는 에너지밸리기술원(원장 박용우)과 에너지밸리포럼(대표 이재훈)에서는 에너지신기술 실증 및 연구개발, 사업화를 기획하고 지원하며, 광주 테크노파크에서는 해외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들과 협업해 공동연구개발사업과 해외시장개척단을 지원하며, 광산구와 기업주치의센터에서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에코에너지신산업클러스터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솔라시티센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분원,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제로에너지연구센터등의 에너지연구소와 에코전력(태양광), 럭시움에너지(마이크로그리드), 오버플러스파워(연료전지), 지스핀(수소), 하이코리아(제로에너지빌딩), 티디엘(전고체배터리)등 30여 기업과 연구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박상철 총장은 “에코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는 광주의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하고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에너지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실증 및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전국에서 제일 모범적인 산학연클러스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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