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박유동)은 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생활체육시설 확충사업 공모에 선정돼 다목적체육관인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국비 10억원, 지방비 20억원, 대학회계 5억원 등 총 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2000㎡ 지상 2층 규모로 신축된다.

그동안 대학내 실내체육관이 없어 학생들의 운동은 물론 각종 대학 실내 행사가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남도립거창대학 내 학생들과 거창 지역주민에게 최상의 체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체육센터 내에는 다목적체육관, 샤워실, 헬스장, 스쿼시, 화장실, 사무실, 관람석 등의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며, 특히 현대화된 최신 시설 마련으로 배드민턴, 탁구, 배구, 농구 등 실내 특화 체육 프로그램과 함께 대학생에서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이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학 내 실내 체육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앞으로 거창군에서는 기존의 거창군 공설운동장을 비롯한 실내수영장, 실내체육관 등 공공체육시설과 연계해 각종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종목의 체육활동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유동 총장은 “대학의 오랜 숙원사업이 이번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해결됐다”면서 “신축되는 국민체육센터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함께 이용하는 공유시설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대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생활체육에 대한 참여 기회 확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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