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가 연변대, 거점국립대와 함께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인천대가 연변대, 거점국립대와 함께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인천대학교 통일통합연구원(박제훈 원장)은 3일 부산대 상남국제회관에서 거점국립대, 중국 연변대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동 심포지엄은 지난해 4월 인천대 통일통합연구원 창립을 기념해 인천대에서 연변대와 공동으로 처음 개최됐다. 이후 그해 10월 연변대에서 두 번째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 후 올해는 부산대에서 세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

동북아시아의 지속가능한 평화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시작된 심포지엄은 한반도 통일통합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연변대뿐만 아니라 거점국립대학교인 부산대와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가 참여하며 통일통합 전문가 학술대회로 한 발짝 다가섰다.

심포지엄은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두 대학이 짝을 이루어 그동안 공동연구한 주제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진영 인천대 교수와 유환경 연변대 교수의 ‘북한관광현황의 실증적 분석’을 시작으로 총 교수 16명이 10편의 다양한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을 했다.

조동성 총장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교착 상태에 빠져 있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 예기치 않은 6·30북미정상회담과 남북미삼자회동으로 반전을 이뤘다”며 “따라서 한반도 통일통합을 위한 공동연구에 박차를 가하여 통일통합 대비 로드맵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 공동 심포지엄은 올 9월 중 연변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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