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성공사례로 혁신 교육 성과 입증
향후 5년간 960억원 투입해 교육 혁신 박차 가해
대전메디컬캠퍼스 720명, 논산창의융합캠퍼스 840명 모집

대전메디컬캠퍼스 죽헌정보관
대전메디컬캠퍼스 죽헌정보관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는 최근 학생들이 각 분야에서 만들어내는 성공사례를 통해 건양대가 추구하는 혁신교육의 성과를 입증해내고 있다.

건양대 융합디자인학과 김예진・김정민・배주현・이연재씨와 송재승・황보형호 교수는 ‘2017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대학 최초로 대상 격인 골드어워드를 수상했다. 특히 학생 분야가 아니라 애플・삼성・소니・LG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는 'Professional Concept Award 분야'에서 수상해 우수한 실력을 드러냈다.

특히 배주현씨와 송재승・황보형호 교수는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8 Reddot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인 ‘Winner’를 수상했다. 이들은 콘셉트디자인 부문에 라이팅, CCTV, 스피커, 방향표지판, 신호체계 등 지역 환경에 최적화된 도심형 기능성 모듈식 가로등 시스템인 ‘FOR’를 출품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Reddot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 중 2개 대회에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수상하며 학생을 통해 교육 성과를 입증했다.

이외에도 우수한 창업 사례로 창의성을 드러낸 학생들이 있다. 주인공은 의공학부 박민석, 의료공간디자인학과 손주희씨다. 이들은 습기가 많아 약품의 보관이 쉽지 않은 동남아시아 국가를 위해 약병인 ‘Keep-Cap’을 개발했다. 이는 특정 지역의 사정에 알맞은 기술적 해법을 제시하는 적정기술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이 제품은 국내 각종 공모전에서 수상했으며 우수 창업 사례로 꼽혔다.

특히 올해 베트남 국방병원에 5000개가량이 도입될 예정으로, 박민석씨는 “Keep-Cap은 기존의 제품보다 더 우수한 진공성능을 가진다”며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가에 저렴한 가격과 간단한 공정으로 배포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든 만큼 이들에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향후 5년간 960억원 투입해 교육혁신 박차 가한다 = 교육혁신을 향한 건양대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2021년 개교 30주년을 맞는 건양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교육혁신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대학의 학사 및 행정, 교육시스템에 대한 완전한 체질개선에 나선다.

건양대는 이를 위해 ‘인간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 혁신 대학’을 핵심비전으로 하는 ‘HUMAN 2025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5년간 9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2025 중장기 발전계획은 건양대가 2000년대 후반부터 꾸준히 진행해온 양대 캠퍼스의 학문분야별 특성화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체계를 한층 더 정밀하고 구체적으로 확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논산 창의융합캠퍼스는 지자체와 함께 방산 전문인력교육,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창업지원 등 근로자・학생・기업을 위한 최적의 교육·연구환경을 제공할 국방산학융합원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무엇보다 지역이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만드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대전 메디컬캠퍼스는 의학과・간호학과 등 보건의료계열 학과들이 집중돼 있고 또 건양대병원도 같이 위치해 있다는 특성을 활용해 산업체·학교·연구소·병원의 융복합 클러스터인 의료기술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200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신축될 의료기술원은 기업・학교・연구소・병원의 경계 없이 융·복합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연구센터다. 의료기술원은 대전광역시의 중점연구분야인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바이오헬스케어 신시장 개척의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이원묵 총장은 “국비지원이 없지만 그동안 쌓아온 산학협력의 성과를 이어나가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수많은 국책사업을 통해 건양대가 높은 수준으로 성장해온 만큼 이제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수 있는 한 단계 고도화된 산학협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아낌없는 지원으로 학생 복지 실현 = 신입생 장학금으로는 △성적우수장학금 △최초합격자장학금 △자매고교출신 장학금 등이 있으며 최초합격자 장학금은 수시전형 최초합격자에게 일정액을 수여하고 자매고교 출신 장학금은 자매결연 고등학교 출신 학생을 대상으로 조건에 해당하는 전원에게 별도로 일정액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기숙사 인성관은 대전메디컬캠퍼스 3개, 논산창의융합캠퍼스 5개 학사로, 실규모는 1~4인실까지 다양하며 2800여 명 수용이 가능하다. 또 신입생은 인성관 입사를 신청하면 100% 입사 가능하다. 특히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기 중 통학버스를 운영한다. 대전・공주・부여・세종・천안 지역에서 매일 통학버스를 운영하며 주말에도 서울・청주・홍성・서산・태안으로 운영하고 있다.

건양대는 학생들의 학업 역량 향상을 위해 국내외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해외에서 진행하는 해외학점교류 3+1, 2+2 프로그램이 있다. 이는 교환 또는 자비유학으로 해외 자매대학에서 수학하고 학점 및 복수학위를 취득하는 제도로, 필기 및 면접고사를 통해 학생들을 선발한다.

학생들은 3+1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에서 최장 6개월에서 1년의 수학 기간을 가지며 1년 최대 35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또 2+2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최장 2년간 해외에서 수학할 수 있으며 최대 70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논산창의융합캠퍼스
논산창의융합캠퍼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대전메디컬캠퍼스 720명, 논산창의융합캠퍼스 840명 모집”

2018년 중앙일보 대학종합평가 결과 ‘우수교육중심대학 TOP7’으로 선정된 건양대는 대전과 충남 논산 2개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전메디컬캠퍼스는 대학병원과 연계해 의료보건 특성화로 운영하며 2020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의과대학・간호대학・의과학대학・의료공과대학 총 4개 단과대학 15개 학과에서 720명을 모집한다. 논산창의융합캠퍼스는 PRIME창의융합대학・재활복지교육대학・글로벌경영대학・군사경찰대학 총 4개 단과대학 27개 학(부)과에서 840명을 모집한다.

정원 내 전형으로는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실기위주전형이 있으며 정원 외 전형에는 △학생부교과전형만 있다.

정원 내 전형 중 학생부교과전형은 일반학생(교과), 일반학생(최저), 지역인재(교과), 지역인재(최저), 군사학전형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건양사람인(人)전형, 창업인재전형이 있으며 실기위주전형은 일반학생(실기), 글로벌인재(특기자)전형이 있다.

정원 외 전형 학생부교과전형에는 농어촌학생전형, 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이 있다.

일반학생전형은 선발 대상 범위가 전국이며 지역인재전형은 충청권인 대전·충청·세종 지역 고등학교에서 입학부터 졸업(또는 예정)한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전형별 지원은 1개만 가능하다. 학생부교과전형 간 복수지원은 가능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 내에서는 복수지원이 불가능하다. 군사학전형 2차 평가일과 실기위주전형의 일반학생전형(실기) 전공실기 고사일이 중복되므로 복수지원이 불가하다.

대전메디컬캠퍼스의 간호학과와 논산창의융합캠퍼스의 글로벌의료뷰티학과・심리상담치료학과・아동보육학과・디지털콘텐츠전공・글로벌호텔관광학과는 교직 설치 학과로 교직과목 이수 후 교원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 반영방법은 전 모집단위에서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 중 교과별 최고 1개 과목을 반영한다(학년별 4개[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별 1개 과목] 과목 총 12개 과목 반영). 단 의학과의 경우 국어・영어・수학 교과에서 이수한 전 과목과 과학교과 중 학년·학기 구분 없이 최고 8개 과목까지 반영한다. 또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지원자의 경우는 전 교과 반영(예체능 및 재량과목 제외)이며 검정고시 출신자의 경우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한국사(국사) 과목을 반영한다.

■ 입학 상담 및 문의 : 042-600-1658~1662,1664~5
■ 입학처 홈페이지 : http://ipsi.konyang.ac.kr/ips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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