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대학교가 ‘청년몰 대학협력사업’에 선정됐다
국제시장 내에 입점해 있는 청년몰 ‘국제시장 109IN’의 모습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가 9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청년몰 대학협력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년몰사업은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복합청년몰 조성과 예비 청년상인의 전통시장 창업 및 사후지원 등을 통해 청년몰과 대학생의 청년몰 수익모델 발굴로 전통시장 활력 제고 및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9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국제시장 내에 입점해 있는 청년몰 ‘국제시장 109IN’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수행한다.

또한 대학의 인적ㆍ물적ㆍ네트워크 자원을 활용해 청년상인의 공통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청년몰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학 내 호텔관광경영과, 외식산업과, 토탈디자인계열의 교수와 학생이 중심이 된 사업단을 구성하고 109IN의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마케팅 지원, 고객 맞춤형 서비스디자인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국제시장 상인 대상 도시락과 Take-out용 간식 메뉴를 개발하고 109IN의 차별화된 CI개발과 제품디자인은 물론 고객 맞춤형 서비스 및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방승환 109IN 대표는 “국제시장 청년몰에는 현재 15개의 사업체가 입점해 청년들의 희망과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며, “부산과학기술대학교와의 협업 및 상생시스템은 109IN 청년몰이 고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민우 호텔관광경영과 교수는 “청년몰에 입점해 있는 청년상인들은 일반 상인들의 오랜 경험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라며 “대학의 전문가 그룹을 적극 활용해 창업을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경영지원은 물론 지속적 사후관리로 든든한 멘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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