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과테말라·에콰도르 등 10개국 대학생 20명 참가

동서대가 '아프리카 중남미 대학생 초청연수 사업' 일환으로 중남미 학생 20명에게 ICT 교육을 실시한다.
동서대가 '아프리카 중남미 대학생 초청연수 사업' 일환으로 중남미 학생 20명에게 ICT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아프리카 중남미 대학생 초청연수 사업’ 일환으로 8일부터 5주간 중남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에서 ICT 교육을 실시한다.

동서대는 이 사업에서 중남미 ICT Convergence(ICT 융합) 분야에 선정됐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컴퓨터공학, 콘텐츠공학 또는 디지털/미디어 디자인을 전공한 중남미 학생들에게 첨단 ICT 산업을 교육하는 것이다. 참가 중남미 대학생들은 항공료, 숙식비, 수업료, 보험료 등 체류비용 일체를 지원받는다.

연수는 멕시코・과테말라·에콰도르・아르헨티나·브라질 등 10개국 대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8일 개강식이 진행됐다. 둘째날인 9일에는 주례캠퍼스 및 센텀캠퍼스 투어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동서대 3D융합센터, International College, 미디어아울렛, 미디어센터 등을 방문하며 동서대 특성화 분야를 직접 경험하고 향후 사용할 교내 시설도 둘러봤다.

앞으로 이들은 8월 9일까지 5주 동안 동서대 기숙사에 머무르며 첨단 기술을 익힌다. 팀별 주요 과제는 △Raspberry Pi & IoT △Digital Forensic △Image Processing / Interactive Media Arts △AI 분야다. 특히 교실 수업 외에도 부산·경주·김해 등을 다니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안드리 나달 로드리브스(브라질 Federal University of ABC) 씨는 “AI와 IoT 같이 오늘날 굉장히 중요한 과제를 배울 수 있어 정말 즐겁다. 큰 항구도시인 부산에서 겪게 될 멋진 일들이 기대되고, 이런 기회를 갖게 된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경호 국제처장은 “동서대에 온 것을 환영한다. 이곳에서의 연수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동서대는 ICT 분야에서 특화된 대학인 만큼 훌륭한 교수들과 멘토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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