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교육방법 ‘IC-PBL’ 고도화
문제해결 역량 갖춘 통합형 인재 양성
과기정통부 ‘강소연구개발특구’ 선정
과학기술 통한 지역 혁신성장 기대

전경.
한양대 ERICA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 한층 더 발전된 모습과 혁신적독보적 교육방법 = 한양대학교 ERICA만의 특성화된 교육방법인 IC-PBL(Industry Coupled-Problem Based Learning)은 △산업체(Industry) △지역사회(Society) △대학의 연계를 통해 학습자가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방식이다. IC-PBL은 사회 수요를 반영한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고등교육의 질 향상과 다양한 학습자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해, 취∙창업까지 연속적인 핵심역량을 증진하
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학‧연‧산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실용학풍을 주도해온 대학으로서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IC-PBL을 통해 대학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고 자부한다.

ERICA는 2018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9위를 달성하면서 4년 연속 10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5월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대학내산학협력단지조성사업’에 선정돼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는 ERICA의 학ㆍ연ㆍ산 클러스터로 축적된 산학협력 혁신 역량이 국내대학 중에서도 독보적인 위상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결과이며, 한층 고도화된 IC-PBL을 운영할 계획이다.

6월 안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에 선정됐다. 강소특구는 과학기술을 통한 지역 혁신성장을 위한 정부 추진 연구단지 조성사업으로 ERICA와 안산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술핵심기관으로 지정, ICT융복합 부품소재 특화 분야로 선정됐다. 이는 ERICA의 연구력과 기술력이 주도하게 되고 추후 대덕연구단지를 넘어서는 독보적인 연구단지로 성장할 것이다.

■ 학생부교과, 수능최저 완화 = ERICA는 학생부교과 모집인원을 지난해 290명에서 올해 341명으로 확대했다. 전형방법의 큰 틀은 교과100%에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나 수능최저에 변화를 줬다. 지난해까지는 2개 등급 합 6이내에 각 4등급 이내의 요건을 추가로 만족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각 4등급 이내의 요건을 제외하고 2개 등급 합 6이내만 만족하면 된다. 계열별 필수 응시영역은 △인문/상경 국ㆍ수(나)ㆍ영ㆍ사탐ㆍ한국사 △자연은 국ㆍ수(가)ㆍ영ㆍ과탐ㆍ한국사 △디자인대학은 국ㆍ수(가/나)ㆍ영ㆍ사/과탐ㆍ한국사다. 한국사는 응시여부만 반영하며 수능최저 과목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사/과탐을 수능최저에 적용할 경우 1과목 등급만 적용한다. 제2외/한문 및 직업탐구는 수능최저 과목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교과성적은 △인문/상경의 경우 국어ㆍ영어ㆍ수학ㆍ사회 △자연은 국어ㆍ영어ㆍ수학ㆍ과학 △디자인대학은 국어ㆍ영어ㆍ수학을 반영한다. 이수한 전 과목을 반영하며 학년별 가중치는 적용하지 않는다.

지원자격에 졸업연도 제한이 있다. 2017년 2월 이후 국내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로서 통산 3개 학기 이상 국내 고교 성적을 취득해야 한다.

■ 학생부종합Ⅰ, 학생부종합평가100% ‘수능최저 미적용’ = 학생부종합은 Ⅰ과 Ⅱ로 구분된다. 두 전형 간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학생부종합Ⅰ은 학생부종합평가 100%에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간명한 방식이다. 졸업연도 제한 없이 국내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는 지원 가능하다. 검정고시 출신자 및 고교 졸업 동등 학력 등 학생부가 없는 경우에는 지원할 수 없다.

인재상은 고교 교육과정 내 학업과 다양한 교내활동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잠재력)이 있는 인재로 명시하고 있다. 5개로 세분화된 한양대 인재상을 바탕으로 평가하되 전문인ㆍ실용인이 중심이 된다. 전문인은 전공 분야의 심오한 이론과 고도의 기술을 겸비한 전문인을 말한다. 실용인은 다양한 학문의 지식을 사회에 응용할 수 있는 실용인을 의미한다. 나머지 인재상은 △교양인(폭넓은 교육을 통해 근면하고 정직하며 겸손한 교양인) △세계인(문화적 다원성을 이해하고 국제사회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세계인) △봉사인(지역사회와 국가, 나아가 인류사회의 번영에 공헌하는 봉사인)으로 정의된다.

학생부종합평가 평가요소는 학업성취도ㆍ적성ㆍ인성으로 나뉜다. 학업성취도는 고교 재학 기간 중 학업능력과 수준을 평가하지만 교과 성적을 정량적으로 산출/평가하지 않는다. 지원자의 지원계열 및 전공과 관련한 교과목 위주로 정성적으로 평가한다는 설명이다. △적성은 전공 관련분야에 대한 관심ㆍ노력ㆍ학문적 발전가능성 △인성은 배려‧나눔‧협력 등의 품성과 공감‧소통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 학생부종합Ⅱ, 소프트웨어학부ㆍICT융합학부 선발 = 학생부종합Ⅱ는 소프트웨어학부와 ICT융합학부에 한해 선발하는 전형이다. 면접이 있는 단계별 전형이다. 1단계에서 학생부종합평가 100%로 3배수 선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만 평가하는 학생부종합Ⅰ과 달리 자소서도 제출해야 한다. 학생부종합평가에서 자소서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며, 면접 시 학생부 내용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면접은 2인 이상의 면접평가 위원에 의한 지원자 1인 개별면접으로 진행한다. 10분 내외며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한 학생부 확인 면접이다.

학생부평가요소의 큰 틀은 학생부종합Ⅰ과 같이 학업성취도ㆍ적성ㆍ인성으로 나뉜다. 면접 평가기준은 적성과 인성으로 구성된다. 적성은 전공적합성ㆍ잠재력ㆍ학생부 내용 진위를 확인하며 인성은 품성 및 자질을 살핀다. ERICA는 모집요강을 통해 면접 예시 문제를 공개하고 있다. 

본관
본관

■ 논술, 수능직후 주말 = 논술 역시 학생부교과와 마찬가지로 수능최저를 완화했다. 각 4등급 이내의 기준 없이 2개 등급 합 6이내만 만족하면 된다. 인문/상경은 국ㆍ수(나)ㆍ영ㆍ사/과탐이 기준이며, 자연은 국ㆍ수(가)ㆍ영ㆍ사/과탐 기준이다.

논술 비중은 70%며 나머지 30%는 교과로 반영한다. 교과성적은 인문/상경은 국어ㆍ영어ㆍ수학ㆍ사회를, 자연은 국어ㆍ영어ㆍ수학ㆍ과학을 반영한다. 논술 형태를 확인하려면 ERICA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된 2020학년도 모의논술과 2019학년도 선행학습영향평가결과보고서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기출과 출제의도 해설 등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 원서접수, 9월 6~9일까지 = 올해 수시 원서접수는 9월 6~9일까지다. 서류를 제출하는 경우 9월 6~10일까지 제출한다.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재능우수자전형의 경우 △실용음악은 9월 27일부터 10월 1일 △무용은 10월 5일부터 6일 사이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실용음악 보컬전공은 10월 2일 1단계합격자를 발표한 후 2단계 실기고사를 10월 3일 실시한다. 반면 체육일반은 수능 이후인 11월 22~23일 사이에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논술은 수능직후 주말인 11월 16~17일 자연 인문/상경으로 구분해 실시한다. 학생부종합Ⅱ는 1단계합격자를 11월 19일 발표한 후 면접은 11월 23일 실시한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전형과 재능우수자(디자인ㆍ실용음악ㆍ무용ㆍ체육상장ㆍ체육특기)는 10월 31일에 최초합격자를 발표하고 나머지 전형은 모두 12월 10일 최초합격자를 발표한다. 미등록 충원은 12월 14~1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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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학년도 대비 2020학년도 주요 변경사항은.
“ERICA 수시 모집 학생부교과 및 논술 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2019학년도 ‘2개 영역 등급 합 6등급 이내(각 4등급 이내)’에서 2020학년도 ‘2개 영역 등급 합 6등급 이내’로 완화되면서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한 가지 변경된 점이 있다. 2019학년도 학생부종합ⅠㆍⅡ 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했다면, 2020학년도 학생부종합ⅠㆍⅡ 전형 간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다는 것. 이는 다양한 인재 선발에 초점을 두었다고 보인다.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조기취업형계약학과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새롭게 신설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특별전형은 올해 수시 모집에서 총 150명을 선발한다. 2019학년도 선발 당시 수시 및 정시모집 외 특별전형으로 운영해 지원에 제한이 없었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특별전형은 올해부터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따라 수시 6회 지원 제한 범위에 적용된다.”

- 2020학년도 수시 모집 지원전략은.
“학생부교과전형은 총 341명을 선발하고,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한다. 또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내신등급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내신등급이 우수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해볼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크게 학생부종합Ⅰ, 학생부종합Ⅱ 전형으로 구분된다. 학생부종합Ⅰ은 총 246명을 선발하고, 학생부종합 평가 100%로 선발한다. 자기소개서ㆍ면접ㆍ추천서ㆍ수능최저학력기준이 모두 없으며, 오직 학교생활기록부만을 종합 평가한다. 학생부종합Ⅱ는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소프트웨어학부와 ICT융합학부에서 총 39명을 선발하고, 다단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종합 평가 100%,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로 선발한다. 추천서ㆍ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으나 자기소개서ㆍ면접이 있다. 자기소개서는 평가에 반영되지 않으며, 면접 자료로 활용한다. 1단계에서는 오직 학교생활기록부만을 종합 평가하고, 2단계에서는 면접 점수가 반영된다. 종합위주전형은 교과위주전형과 다르게 내신등급만으로 평가하지 않으며, 교과뿐 아니라 비교과 항목을 종합적으로 정성 평가하는 전형이다. 논술전형은 총 387명을 선발하고, 논술 70%와 학생부교과 30%로 선발한다. 또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논술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내신등급이 상대적으로 조금 부족하더라도 논술의 비중이 크므로 논리적이고 비판적 사고를 하는 수험생이라면 논술 전형에 지원해볼 수 있다.”


■ 입학 상담 및 문의 : 1577-2876
■ 입학 홈페이지 : http://goerica.hanyang.ac.kr/intro.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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