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고의 교육중심 대학

배재대 전경
배재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가 4차 산업 맞춤형 학제 개편으로 미래인재 양성에 나선다. 배재대는 2020학년도에 IT융합대학을 비롯해 AI‧전자공학과, 드론‧철도‧건설시스템공학과를 신설해 인공지능‧드론‧로봇 인재양성으로 미래 산업에 대비한다.

1885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고등교육기관 ‘배재학당(培材學堂)’으로 출발한 배재대는 ‘도전하는 청년 아펜젤러’를 인재상으로 하고 있다. 미래를 디자인하는 창의・융합인재 배양을 비전으로 중부권 최고의 교육중심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배재대는 그동안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 수주와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최우수 대학 선정 등 혁혁한 성과를 대내외에 과시하고 있다. 특히 올 3월 취임한 김선재 총장은 ‘학생 성장’을 핵심가치로 내세워 학생 성장의 무한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 배재대는 지난해 교육부 기본역량진단에서 최상위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인정받았다. 이는 정부가 대학의 경영과 학생 양성을 동시에 담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선정으로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 등 지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보유하게 됐다.

배재대는 수많은 정부 재정지원사업 선정과 맞춤형 학과 개설로 사회 진출에 특화된 대학이다. 먼저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으로 그동안 운영해온 바이오의약/기능성화장품‧소재과정, 인공지능시스템에 올해부터 빅데이터디지털커머스 과정이 신설, 운영된다. 이 사업은 교과 개설부터 인재 양성까지 기업과 협업으로 진행해 학생들의 빠른 사회진출을 돕는다.

바이오의약학부의 생물의약학과는 201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대한상공회의소와 기업들이 교육과정‧취업 성과 등을 면밀히 평가한 결과다.

배재대의 특화된 면모는 취업지원에서 비롯된다. 배재대는 충청권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고용노동부 정부포상 2관왕에 오른 대학이다. 그만큼 탄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는 지난해 2018 일자리창출지원 국무총리상 수상과 고용노동부‧한국고용정보원‧동아일보가 주최한 ‘2018 청년드림 베스트 프랙티스’ 해외취업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 IPP형 일학습병행 최우수 기관에 꼽혔다.

ACE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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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산업혁명 학과 전진 배치… 미래형 인재 키우는 배재대 = 배재대는 2020학년도 단과대학에 명확성을 더한 이름을 부여했다. △인문사회대학 △경영대학 △자연과학대학 △IT융합대학 △문화예술대학 등 전공과 밀접한 단과대학명으로 전공체계를 분명히 했다. 이 가운데 신설된 IT융합대학은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에 최적화된 학과를 배치했다. 해당학과는 △AI‧전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사이버보안학과 △게임공학과 △드론‧철도‧건설시스템공학과 △신소재공학과다.

AI‧전기공학과는 AI 트랙과 전기공학 트랙으로 구성돼있다. 전국 최초로 설립된 AI 트랙은 다양한 실습과 캡스톤디자인으로 알고리즘을 구성해 타 학문에 적용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전기공학은 전기기사・전기공사 기사・전기철도 기사 등을 진로로 설정할 수 있다.

드론‧철도‧건설시스템공학과는 창의력을 겸비한 4차 산업혁명 주역을 키워낸다. 이 학과는 △드론로봇공학 트랙 △스마트 응용소프트웨어공학 트랙 △철도건설시스템공학 트랙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드론로봇공학 트랙은 드론 설계부터 제작・비행제어・조종・항공촬영은 물론 로봇과 자동화기기 제작‧운용 능력을 배양한다.

스마트 응용소프트웨어공학 트랙은 3차원 드론 매핑과 원격영상 활용, IoT센서 활용 기술, GIS, 스마트 건설자동화관리 등이 배움의 주를 이룬다.

철도건설시스템공학 트랙은 도시 인프라 시설 설계와 스마트 운용기술 전문공학을 익혀 첨단 지능형 시스템 기술이 요구되는 철도건설 전문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한다.

전자상거래학과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인 LINC+에서 빅데이터 디지털커머스 트랙을 운영해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다. 지속적 증가추세인 전자상거래로 디지털커머스와 소프트웨어 개발, 디지털마케팅 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다.

■ 교원 임용‧국가고시 산실 학과 강세 = 배재대는 중부권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유아교육과를 보유하고 있다. 매년 시‧도교육청 공립유치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에서 두 자릿수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유아교육과는 독립건물인 하워드기념관을 사용, 배재대부속유치원과 어린이집 실습도 가능해 생생한 유아교육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가정교육과도 전도 유망한 가정교사‧식생활교육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가정교과 우수 예비교원 인증제나 예비교원 현장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교육현장으로 나갈 채비를 하고 있다.

2011년 신설된 간호학과는 서울대병원 등 전국 유수 병원에 잇달아 채용이 이뤄지며 신흥 명문으로 부상하고 있다. 학생들은 매년 1월 시행되는 간호사 국가고시에 몰두하고 있다. 학생들이 높은 합격률을 보이면서 서울대병원과 충남대병원 등 국립대병원과 세브란스, 고려대병원, 한양대병원에 채용되는 쾌거를 올렸다.

심리상담학과는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능력을 키워낸다. 졸업 시 전문상담교사 2급 자격증과 산업인력공단이 인정하는 임상심리사・청소년상담사・직업상담사도 능력에 따라 획득할 수 있다. 심리상담학과는 심리학을 기초로 각종 병리 현상 해결방법도 배양할 수 있다.

교직과정이 설치된 학과는 복지신학과(종교)・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국어)・중국학과(중국어)・글로벌외국어자율전공학부(영어‧스페인어‧러시아어)・심리상담학과(전문상담교사)・경영학과(상업)・조경학과(식물자원‧조경)・아트앤웹툰학과(미술)・실용음악과/피아노과(음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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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2020학년도 수시모집 1937명 모집

배재대는 202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정원 외 포함 1937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1876명보다 확대해 미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의미다. 전 과정에 문‧이과 교차지원이 허용되며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올해는 체육인재전형이 신설됐다. 체육인재전형은 교과 70%와 실기 3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른다. 장애인 등 대상자 전형은 학생부 종합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점수를 합산해 합격 여부를 판단한다.

학생부 교과로 선발하는 인원은 전형 유형에 따라 상이하다. 유형별로 일반전형 1317명이다. 학생부 교과 성적 100%를 적용한다. 108명을 선발하는 지역인재전형은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고등학교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다. 수험생이 입학부터 졸업까지 해당 지역 고교에 재학해야 한다. 이 밖에 글로벌인재전형 77명, 체육인재전형 31명, 고른기회전형 12명,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24명을 각각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인 ‘배양영재’ 전형은 서류와 면접평가를 거쳐 176명을 선발한다. 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인성과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평가한다. 유아교육과와 간호학과는 다대다 면접으로, 이외 학과는 평가위원 2인이 지원자 1인을 면접하는 형태다.

■ 입학 상담 및 문의 : 042-520-1885
■ 입학처 홈페이지 : http://enter.pcu.ac.kr/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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