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가에 등장한 '모바일 학생증'이 공연장을 비롯한 문화시설에서도 쓰일 수 있게 된다. 예매포털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는 모바일 학생증을 이용한 티켓리스 시스템인 '미래게이트'를 28일부터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시범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공연 입장권을 따로 발권받지 않아도 휴대폰에 저장된 모바일 학생증만 있으면 공연장 입구에 설치된 기기로 신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사용 대상은 현재 서강대, 경원대 등 일부 학교 학생에 제한돼 있지만, 향후 모바일 학생증 도입의 확산으로 사용 대상도 늘어날 것이라고 티켓링크는 밝혔다. 티켓링크는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우선 3개월 간 시범 운영한 후 그밖의 여러 공연장, 영화관, 스포츠 경기장, 놀이시설 등에도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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