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여 명 전주 맛 담긴 김밥 만들어보는 체험 활동

외국인 학생들의 김밥 체험.
외국인 학생들의 김밥 체험.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유학생들이 한국의 맛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대 언어교육부 한국어학당 주관으로 12일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유럽과 아시아, 동남아, 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적이 학생과 한국어 강사 29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을 찾아 전주의 10가지 맛이 담긴 김밥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활동을 했다.

조지아에서 온 크비니카제 안나(Kvinikadze Ana) 학생은 “전주의 맛이 담긴 음식을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보면서 한국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며 “전북대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면서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헌 국제협력본부장은 “우리 대학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수업 이외에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경험의 폭을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습형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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