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및 실습, 견학 통해 종자생명산업 전문 인력 배출

원광대, 종자생명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과정.
원광대, 종자생명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과정.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원예산업학과는 2019년 종자생명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의 일환으로 ‘종자 산업가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종자생명산업을 선도할 25명의 핵심인력을 배출했다.

이 교육과정은 종자산업과 민간 육종단지(Seed Valley)에 적합한 종자기업 맞춤형 우수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개설돼 지난달 24일부터 7월 5일까지 10일간 농림축산식품부 및 전라북도, 김제시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주관으로 진행됐다.

교육생으로는 원광대 원예산업학과 3,4학년 재학생 20명과 외부인 5명 등 총 25명이 참여했으며, 전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근 수료식을 가졌다.

교육 프로그램은 산업체에서 요구되는 현장 중심의 교육과 더불어 김제 코레곤종묘에서 수박 교배실습을 하고, 전북 파프리카시험장 파프리카 교배실습, 대일바이오종묘에서 무 육종실습을 통해 현장실무 능력을 배양했다.

또한, 경기도 지역에 있는 국내 종자회사인 농우바이오, 아시아종묘, 코레곤종묘, 농협종묘를 방문해 각 종자회사에서 개발된 다양한 종자 생산과정을 배우면서 종자 분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다국적 기업 취업과 세계 종자산업 발전방향 정보를 제공하고, 국립종자원 서부지원 방문을 통해 식물 신품종 등록 및 보호제도에 대한 지식 습득과 더불어 신품종 출원 시 원예작물 심사 기준 및 특성에 대한 실습을 병행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원예산업학과 4학년 김수진 학생은 “무 작물을 직접 교배 육종하는 실습과 국내 종자 기업을 방문하고, 종자산업계 전문가들에게 강의를 들으면서 종자 산업에 큰 관심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과정 총괄책임자인 원예산업학과 구양규 교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미래 전문 육종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열정에 종자산업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며, “내년에도 농업 분야 및 민간 육종단지를 비롯한 종자 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2차 종자생명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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