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강원도 속초와 고성에서 출범해 2013년 원주 문막 메디컬캠퍼스와 이듬해 양주 메트로폴캠퍼스를 잇달아 개교한 38년 역사의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가 수도권 대학으로 탄탄하게 자리를 잡았다. 특히 지난해 대학 중장기발전계획(Vision 2022)을 새로 수립한 이후 학사와 취업에서의 잇따른 혁신과 품질 고도화가 뚜렷하다. 

우선 캠퍼스특성화가 완성됐다. 메트로폴캠퍼스(경기도 양주)는 산업수요 중심 인재를 집중 양성한다. 도시공간산업·인간생활산업·도시여가산업 등 실용산업에 더해 미래 혁신융합인재를 양성하며, 유아교육과 등 14개 학과가 설치돼 있다. 메디컬캠퍼스(원주 문막)는 간호의료보건 인재를 집중 양성한다. 전국 유일의 의료보건인재 집중양성 캠퍼스로, 간호대학과 의료생명보건대학 11개 학과가 있다. 글로벌캠퍼스(고성)는 관광산업 및 국제화 중심 인재 양성으로 특화했다. 관광·해양심층수 등 지역·관광산업과 연계한 8개 학과와 외국인 유학생 등으로 국제화 캠퍼스를 지향한다.

경동대의 또다른 혁신 중 하나는 졸업생 취업의 질적 고도화다. ‘입학이 곧 취업인 대학’을 표방한 경동대는 지난해 말 대학알리미 공시에서 졸업생 1000명 이상 전국 116개 4년제 대학 중 취업률 2위를 기록했다. 이는 800여 개 가족기업을 통해 매년 600여 명의 직원채용을 보장받는 등 졸업생 취업을 대학의 최우선 가치로 해 거둔 성과다. 그러나 전성용 총장은 국내 최고 수준 취업률에 만족하지 않고, 취업의 질적 고도화에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중 하나는 졸업생들의 해외취업과 글로벌역량 강화다. 방학 중에는 외국인 학생을 100명 단위로 초청해 재학생과 함께 합숙하게 해 영어 습득과 글로벌네트워킹을 지원한다. 2008년부터 3년간 신입생 2800여 명을 해외체험과 서바이벌 영어연수에 참여시킨 바 있으며, 2011년부터 6년간 호주 시드니로 799명을 파견해 8주간의 해외실습도 진행했다. 올해 여름에는 30여 명의 학생이 미국 코네티컷주 소재 대학 등으로 선진기술과 해외생활 체험에 나섰다.

■ 파격적 장학제도… 재학생 누구나 장학 수혜 = 경동대는 재학생 1인당 장학금액이 약 338만원(2018 정보공시)으로 장학금 수혜율이 전국 대학 중 상위권에 속한다. 재학생뿐만 아니라 신입생을 위한 장학제도도 다양하다. △내신 및 수능성적 등 입학성적이 우수한 신입생을 위해 ‘우수입학 장학금’ 및 ‘수석입학 장학금’ △가계곤란자 등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학비 부담을 경감해 주는 ‘신입생 면학격려장학금’ △강원권 내에 소재하는 고교출신자가 지역인재전형으로 지원할 경우 선발·지급하는 ‘지역인재전형 장학금’ △강원도지사 추천 대상자로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 합격자에게 지원하는 ‘강원자치단체장 추천 장학금’ 등 다양하다. 특히 학부모 및 수험생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글로벌캠퍼스 8개 학과의 수시 입학생 전원에게 지원하는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금’과 ‘기숙사비 면제 장학금’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 혁신적 전과제도… 입학 후 전공 재설계 가능 = 경동대는 본인 선택에 따라 재학 중 1회(2학년 또는 3학년 진급 시) 캠퍼스별·학과별 자유로운 전과가 가능하다. 중부권 동-서 교육벨트 구축을 통해 △경기도 양주에 소재하는 메트로폴캠퍼스 △강원도 원주 문막에 있는 메디컬캠퍼스 △강원도 고성 소재의 글로벌캠퍼스 간 전과가 허용되는 것이다(단, 성적 등 관련규정 요건을 갖춰야 하며, 사범 및 일부 의료보건계는 제적 인원에 따라 전과가 가능).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올해 수시모집… 3개 캠퍼스, 33개 학과에서 1530명

캠퍼스 특성화를 완료하고 취업사관학교를 표방한 경동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모두 1530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모집 1432명은 △‘글로벌캠퍼스(고성)’ 8개 학과 90명 △‘메디컬캠퍼스(원주 문막)’ 11개 학과 773명 △‘메트로폴캠퍼스(경기도 양주)’ 14개 학과 569명이다. 정원 외 모집은 3개 캠퍼스 통합으로 3개 전형에서 98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모집은 전형별로 △일반학생전형 1262명 △자기추천제전형 99명 △지역인재전형 63명 △태권도특기자전형 8명이다. 또한 정원 외 모집은 △농어촌학생전형 45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17명 △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전형 36명 등 98명이다.

성적반영 방법은 모든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출결성적)를 각각 80%와 20%를 실질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의 경우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5개 학기의 등급 산출이 가능한 모든 교과목 평균등급을 반영한다. 작년까지 일부 학과에서 시행한 최저학력기준 또는 면접고사를 올해에는 실시하지 않는다.

특히 올해는 신설 웰니스경영학과와 한국학과가 처음 신입생을 선발한다. 웰니스경영학과(Wellness Management)는 웰빙과 심신의 건강을 추구하는 웰니스 개념에 관광·휴양·치유(힐링)·테라피(요법) 등을 접목한 웰니스관광 및 융복합 웰니스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며, 원주 메디컬캠퍼스에서 40명을 선발한다.

경동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고교 계열(인문계 또는 자연계 / 일반고 또는 종합고)에 상관없이 모든 학과에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전형을 달리해 수시모집에서 6회 이내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원서접수기간은 9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이며, 경동대 입학홈페이지에서 지난해 입학전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인터뷰] 김상윤 입학처장 “올해 말 발표 졸업생 취업률 80% 넘을 것”

- 경동대 강점 하나를 꼽으면.
“압도적 취업률이다. 지난해 말 교육부 발표 ‘건강보험 및 국세DB 연계 취업통계’의 일반대학 졸업자 취업률 평균은 62.8%로, 2012년 이래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경동대는 △2016년 말 75.1% △2017년 말 79.2%에 이어 2018년 말 발표에서 78.8%를 기록했다. 이는 졸업생 1000명 이상 116개 일반대학 중 2위에 해당하며, 수도권 대학으로 한정하면 1위다. 대학 선택 조건이 취업이라면 정답은 경동대다.”

- 통학이 많이 편리해졌는데.
“글로벌캠퍼스(고성)는 서울권에서 매주 1회 통학버스가 운행되며, 설악산과 동해가 어우러진 아름답고 쾌적한 기숙사에 100% 입실할 수 있다. 수시 신입생에게 1년간 기숙사관리비 전액을 면제해 준다. 원주 문막 메디컬캠퍼스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통학버스가 다니고 원주시내와 캠퍼스 간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게다가 1000명 규모의 기숙사도 갖췄다. 메트로폴캠퍼스(경기도 양주)는 도봉산역(1·7호선)에서 셔틀버스를 운영 중이며, 전철 1호선 양주역이나 덕계역에서 10여 분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통학이 수월하다. 500명 수용 가능한 최신식 기숙사도 갖췄다.”

- 장학제도에서 특별한 점은.
“2가지만 소개하겠다. 글로벌캠퍼스(고성) 수시 입학생 전원에게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금’과 ‘기숙사비 면제 장학금’이 지급된다.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금’은 입학 첫 학기 등록금 200만원 감면과 기숙사 입실 보장, 1년간(2개 학기) 기숙사비 전액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우수 신입생 모집을 위한 파격적 장학금도 준비했다. 수능 4개 영역(국·수·영·탐1) 평균등급 1등급으로 입학하면 ‘우당평생보장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4년 동안 △매월 생활비 100만원 지급 △등록금 전액 면제 △기숙사비 무료 혜택이 있다. 졸업하고 해외 유수 대학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본인이 희망하면 모교 교수로 임용도 가능하다.”

- 캠퍼스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가끔 드라마나 영화 촬영장소로 거론된다. 강원도 고성 글로벌캠퍼스는 ‘국내 10대 아름다운 캠퍼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경동대의 4계절은 언제나 아름답고, 건물은 유럽의 고풍스러운 중세 성채를 연상하게 한다. 캠퍼스 풍경·건물·교육시설 등 훌륭한 면학분위기 속에서 완벽한 대학생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입학 상담 및 문의 : 033-738-1287~8
■ 입학 홈페이지 : iphak.kduniv.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