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NU 해외봉사단 학생들이 출정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PKNU 해외봉사단 학생들이 출정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몽골 초등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고 나무를 심는 등 해외봉사활동을 펼친다.

부경대는 19일 미래관 2층 효림홀에서 제12기 PKNU 해외봉사단 출정식을 개최했다.

봉사단 학생 23명은 이날 출정식에 이어 21일 몽골로 출발, 투브아이막교육청과 준모드 4번 초등학교를 찾아 다음달 8일까지 19일간 봉사활동을 펼친다.

부경대는 학생들의 인성과 글로벌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지역에 해외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몇 해 전부터 봉사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해 온 몽골 투브아이막교육청의 요청으로 지난 겨울방학 때보다 봉사기간을 3일 늘려 진행한다.

부경대생들은 봉사기간 동안 4번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미술, 음악 등을 가르쳐주는 교육봉사를 비롯, 한국 전통문화와 한류 콘텐츠를 이용해 활동하는 문화봉사, 체육과 장기자랑 발표회 등 교류활동을 펼친다.

이와 함께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나무 60그루를 구입해 직접 학교 주변에 심고 수리가 필요한 기숙사, 농구장 등 학교 시설물을 깨끗이 보수하는 등 노력봉사도 진행한다.

봉사단 대표 김재원 학생(경영학부 3학년)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교에 나무도 심고 학생들과 교류하며 몽골 친구들에게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싶다. 우리도 몽골에 대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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