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15학점)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및 학술정보 교류에 합의

왼쪽부터 이호인 총장과 최규명 본부장
왼쪽부터 이호인 총장과 최규명 본부장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최규명)와 18일 전주대 대학본관에서 국토정보 발전을 위한 인재육성과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이호인 전주대 총장과 최규명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지역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양해각서에 따라 △공간정보 및 지적발전을 위한 대학 인재 육성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공동 컨설팅 그룹 구성·운영 및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 △학술 및 기술정보 교류 및 공동연구 추진 등을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LX 전북지역본부는 전주대 국토정보학 융합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1학기(15학점) 인턴십 과정을 운영한다. 참여 학생들은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지적측량, 공간정보 등 국토정보 관련 실무 업무를 배우게 되며, 이수 후에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입사 시 가산점도 부여받게 될 계획이다.

최명규 본부장은 “국토정보와 지적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바람이 크다”며 “공사-대학의 협력체계를 구축해서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결국에는 LX 공사와 우리나라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LX 전북지역본부는 전주대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2000만원 상당의 측량실습장비 4세트도 기증했다. 기증한 장비는 LX 공사에서도 현재 운용 중인 장비로, 실무현장과 학습공간의 격차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이호인 총장은 “지역 발전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서 지역 기관이 한 데 힘을 모아야 한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마련된 교육 기반을 통해서 그보다 100배 이상의 가치를 낼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는 2016년부터 국토정보학 융합전공을 개설하여 운영 중이다. 전주대 국토정보학 융합전공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전북혁신도시에 이전하면서 지역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부동산학과와 법학과가 융합하여 만들어진 전공으로 설치된 지 3년 만에 9명의 한국국토정보공사 합격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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