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개각 임박···유은혜 부총리, '교체 vs 유임' 촉각
문재인 대통령 개각 임박···유은혜 부총리, '교체 vs 유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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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부총리 후임으로 대학 총장 출신 '물망"
인선난, 한일갈등으로 유 부총리 유임 가능성 제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한국대학신문 DB)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한국대학신문 DB)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월 초순 또는 중순에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총선 출마 가능성에 따라 일찌감치 교체 대상에 올랐다. 이에 대학 총장 출신이 유 부총리 후임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다. 그러나 청와대의 인선난과 한·일갈등 여파로 유 부총리의 유임 가능성에 점차 무게가 실리면서, 교육부 장관의 교체와 유임이 요동치고 있다.

문 대통령의 개각 예고 당시 유 부총리를 비롯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 유영민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피우진 보훈처장, 공정거래위원장(공석) 등이 개각 명단에 1순위로 올랐다. 유 부총리는 지난해 10월 취임했다. 취임 전후로 총선 출마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유 부총리의 교체와 함께 청와대가 유 부총리 후임으로 대학 총장 출신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유 부총리가 유·초·중등 분야에 강하지만, 고등교육 분야에 약하다는 평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본지가 전국 65개 대학 총장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업무수행능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유·초·중등 분야는 잘하고 있지만 고등교육 분야는 못하고 있다’가 30명(46.2%)으로 최다 응답을 기록했다. 반면 ‘유·초·중등 분야는 못하고 있지만 고등교육 분야는 잘하고 있다’는 3명(4.6%) 응답에 그쳤다. 따라서 문 대통령이 집권 3년차부터 고등교육개혁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대학 총장 출신 카드를 낙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만일 관측대로 진행되면 호남 지역 대학 총장 출신이 유력하다. 고석규 목포대 전 총장이 대표적이다. 고 전 총장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목포대 총장을 역임했고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후보 전라남도당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활약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장을 맡은 뒤 지난해 교육감선거에 출마했다.

지병문 전 전남대 총장(현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도 가능성이 있다. 지 전 총장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전남대 총장을 지냈고 제17대 국회의원 역임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립대 총장 출신이지만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으로서 사학 문제에 관심이 깊다.

호남 지역 대학 총장 출신에서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을 빼놓을 수 없다. 서 전 총장은 2006년 12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전북대 총장을 역임한 뒤 2010년 전북대 직선 총장 최초로 연임에 성공했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맡으며 우리나라 대학교육을 총괄했다.

호남 프레임을 벗어나 깜짝카드를 꼽으라면 우동기 전 영남대 총장(전 대구광역시교육감)과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이 주목된다. 우 전 총장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영남대 총장을 지냈고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대구광역시육감을 두 차례 지냈다. 따라서 유아교육정책부터 고등교육정책까지 아우르기 적합하다. 또한 TK 인사라는 점에서 호남과의 화합 카드가 될 수 있다.

이 총장은 교육부 9급 공무원 출신으로 교육부 차관까지 올랐다. 교육부 내에서 입지전적 인물로 통한다. 교육부 차관 퇴임 이후 2006년부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을 맡고 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도 2010년부터 2014년까지, 2016년부터 현재까지 각각 맡고 있다. 이 총장이 차기 교육부 장관으로 발탁, 취임하면 교육부 9급 공무원 출신이 교육부 장관에 오른 최초의 사례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표방하는 교육 희망사다리 모델과도 직결된다.

하지만 이번 개각에서 대학 총장 출신이 차기 교육부 장관으로 낙점될지 미지수다. 청와대가 인선난과 한일갈등을 겪으면서 개각 폭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 부총리도 교체보다 유임에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유 부총리는 자사고와 학교비정규직 등 현안 문제뿐 아니라 고등교육 혁신방안 등 교육개혁 과제가 산적하다. 유 부총리가 현안 문제 해결과 교육개혁 과제 완수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여론이 적지 않다.

그러나 유 부총리의 총선 출마는 유력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직자는 최대 선거일 90일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 내년 총선은 4월 15일 실시된다. 90일 전은 내년 1월 16일이다. 만일 개각에서 유 부총리가 유임돼도 총선 출마와 준비를 위해 늦어도 12월 유 부총리의 교체가 불가피하다. 따라서 시기가 늦어질 뿐 당초 청와대 검토대로 대학 총장 출신이 유 부총리의 후임으로 취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한 대학 관계자는 “유은혜 부총리가 유임하든, 이번 개각이나 추후에 대학 총장 출신이 취임하든 향후 문재인 정부는 고등교육정책과 대학혁신에 초점을 맞추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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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구 2019-07-25 04:35:11
9급공무원 출신으로 참신한 인물 많습니다.....적폐 대명사로 거론되는 인물은 아닙니다...

김영아 2019-07-24 17:37:05
교피아 대표분을
교육부 장관 운운은
문재인정부를 모독하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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