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견 산업체 ‘맞춤형 인재양성’ 앞장

19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에 위치한 ㈜신영유니크 현장에서 메카트로닉스공학과 1학년 학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19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에 위치한 ㈜신영유니크 현장에서 메카트로닉스공학과 1학년 학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충남도가 지원하는 2019년 충남계약학과 육성사업에 선정돼 산업체 맞춤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충남계약학과 육성사업’은 △도내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인재양성・공급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청년 일자리 교육모델 창출 △참여기업 지원 등으로 선취업 후진학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순천향대는 2013년부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 맞춤형 전문 인재양성이라는 목표아래 계약학과를 운영해온 실적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순천향대는 일찌감치 자동차산업공학과, 융합기계학과 등 7개 학과를 계약학과로 운영하고 있다. 올 6월 기준으로 112개 산업체에서 근무 중인 사원 213명이 해당학과에서 대학생으로 재학 중이다.

순천향대는 이번 충남도계약학과 육영사업 선정에 따라 내년 2월까지 1년 동안 충남지역 내 청년들의 취업을 돕고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계약학과를 담당하는 산학평생대학의 산업체에서 필요로하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중심으로 지원하되 최대한 자율성을 보장하고 대학-기업 간에는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교일 총장은 “그동안 계약학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충남도 계약학과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도내 중소・중견기업에서 필요한 맞춤형 실무중심의 핵심 인재양성 활성화를 앞당기게 됐다”며 “산업체의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학력신장과 경쟁력 제고는 물론 산학협력 프로그램 확대 및 산업체와의 연구과제 수행, 기술이전 등 기업-학생-대학의 상호 win-win 체계를 구축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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