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수험생들의 대입 준비가 다시 바빠지고 있다. 대학마다 전형이 다양한 만큼 수험생들은 최대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은 무엇인지 복잡해질 것이다. 특히 대입은 끝이 아니라 사회로 진출하기 위한 첫 시작인 만큼 자신의 강점을 살린 진로와 전공은 무엇으로 선택해야 할지도 수험생들의 큰 관심사다. 이에 본지는 각 대학에서 입시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입학처장들을 만나 대학과 학과의 특징, 대입 정보 등을 소개하고자 한다. 수험생 모두가 대입뿐 아니라 진로와 적성에 대한 전문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편집자주>

홍정석 동서울대학교 학사지원처장
홍정석 동서울대학교 학사지원처장

- 동서울대학교의 인재상과 교육목표는 각각 무엇인지.
“동서울대학교는 올해로 개교 41주년을 맞이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바른 인성과 창의융합 역량을 겸비한 인재가 요구되고 있으며 학령인구 감소로 어느 해보다 내실 있는 대학을 선별하는 것이 학생들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동서울대학교는 1978년 ‘인격과 기술이 겸비된 전인교육’의 건학이념에 따라 眞(진실), 技(창의), 仕(봉사)의 교훈을 바탕으로 ‘참된 가치관 위에 지식과 기술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며 이웃을 위한 봉사의 자세를 갖춘 미래 필요 인재 양성’의 사명을 바탕으로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4차 산업 기반 교육과정 및 학생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인성 영역, 상호 의사소통 및 협력정신 영역, 그리고 전공분야 직무수행을 위한 창의적 전문기술 영역의 조건을 충족한 학생을 배출해, 궁극적으로는 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 지식을 갖춘 유능한 전문 직업인을 배출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는 것이다.”

-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올해 달라지는 부분은.
“학생, 학부모 및 진로진학담당 선생님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년도 입시 전형의 틀을 유지했으나 전형을 최대한 단순화했다. 특별히 달라진 점은 스포츠학부(레저스포츠학과, 경호스포츠과), 뉴미디어예술학부(연기예술과, 실용음악과)의 모집 기간을 변경한 점이다. 기존 수시 2차와 정시에만 모집했으나 2020학년도에는 수시 1차와 정시로 모집기간을 변경해 더 많은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시 1차 미달인원을 정시에만 모집하던 방식에서 수시 2차와 정시로 모집 시기를 확대해 기회균형선발 전형 수험생들의 지원시기를 다변화했다.”

- 입학전형의 평가 요소 가운데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동서울대학교 수시모집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지원하는 일반고전형과 특성화고전형의 내신성적은 1학년부터 2학년까지 4학기 전 과목이 반영되기 때문에 1~2학년 내신 성적관리에 힘써야한다. 또한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성적이 반영되기 때문에 정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수능 준비도 병행해야 하며 수능성적은 국어와 수학 표준점수와 영어, 한국사 등급을 반영한다. 다만 신입생 모집이 대부분 수시모집 기간에 이뤄지고 있음을 감안해 지원시기에 따른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위주가 아닌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면접 또는 실기고사 성적이 반영되는 학과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사전에 안내되는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면접의 경우 면접 60%+내신 40%반영 학과와 면접 20%+내신 80%반영 학과로 분류되며, 실기고사의 경우 실기 60%+내신 40%가 반영되므로 지원 시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의 면접과 실기 비중을 확인해 준비하도록 한다.”

동서울대학교 전경
동서울대학교 전경

- 면접과 실기고사 실시 전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학과 특성에 따라 면접고사 및 실기고사가 실시되고 있으며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의 경우 모집 기간에 따라 △게임콘텐츠과 △마케팅과 △도시계획부동산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아동보육과 △사회복지학과 △항공서비스과 △중국비지니스과 △레저스포츠학과 △경호스포츠과 △뷰티코디네이션과 △연기예술과 △실용음악과가 면접고사 또는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면접과 실기에 대한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유의사항 및 진행절차와 면접예상 질문지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에 사전 공지하고 있으니 참고해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사전에 면접,실기고사 시간을 예약할 수 있도록 해 학생 일정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고, 대기시간을 최소화 하는 등 학생 편의를 위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블라인드 면접을 통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최대한 보장해 운영하고 있다.”

- 동서울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설명한다면.
“동서울대학교는 입학 이후 커리큘럼 이수와 더불어 학습이력 및 학생생활 관리프로그램, 국제화프로그램, 인성캠프 및 진로상담 등 다양한 인성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취업‧진로지도를 통해 학생맞춤형 취업컨설팅, 취창업 컨설팅 등을 단계적으로 제공해 취업률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학사학위과정을 취득할 수 있는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 운영 학과 확대 및 질 관리를 통해 계속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수요도 충족시키고 있다. 동서울대학교는 취업진로교육에 특히 주력하고 있으며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사업을 바탕으로 산학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양성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산학맞춤기술인력양성사업 6년 연속 선정 외에도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돼 취업지원, 진로컨설팅, 해외취업, 현장실습 등의 유기적 연계를 위한 체계와 인프라를 확보함과 동시에 고용부, 지자체와 협력해 취업지원 전반에 대한 학생 진로지도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학생만족도 제고 및 대학 핵심성과지표인 취업률과 진로교육을 강화하는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 해외 교류는 어떤가.
“국제화 프로그램으로는 K-Move 사업의 싱가포르 호텔취업 연수과정을 통해 2년간 총 69명의 학생이 싱가포르 유수 호텔에 취업했다. 현재 30명의 학생이 선발돼 해외취업을 위한 연수 중이며, 올해에는 캐나다 및 중국 자매결연대학과의 해외연수가 진행 예정이다.”

- 교육 혁신을 위한 노력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교수학습지원센터운영을 통해 동서울대학교의 6대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닝을 위한 시스템과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또한 마일리지 제도를 통한 성과보상 체계와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학생이력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DU창의실무인재인증과의 결합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에 대한 평가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학습효과를 극대화 시키고있다. 별도로 자체 VR콘텐츠를 개발, 접목한 강의를 통해 현장감 넘치는 실무 현장을 체험하는 등 첨단강의방식을 도입해 교육혁신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동서울대학교에서는 15개 학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개설을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매년 약 300여 명이 진학하고 있고, 2020학년도에도 운영 학과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전문대학 수업연한 다양화의 일환으로 2, 3년제 외에 계속진학을 희망하는 경우 해당 과정 진학을 통해 4년제 과정을 이수할 수 있으며 일반대학과 동일한 학사학위를 취득해 대학원 진학 및 석박사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2019학년도 전문대학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은 101개 대학 762개 학과 1만6692명이 입학해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동서울대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들에게 믿고 다닐 수 있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유형별 분류와 맟춤형 프로그램, 지속적인 상담 및 심층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대학생활에 잘 적응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대학생활 적응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입학에서 취업, 졸업 후 추후 지도까지 각 시기에 필요한 과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학생중심의 관점에서 계획되며 매 학기별 평가분석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을 거쳐 학생에게 밀착된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각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연계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통합운영위원회를 학기 중 1회 이상 개최해 프로그램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미진한 사항은 반영하는 상호 보완 활동을 전개해 나가 학생들이 다니고 싶은 대학,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대학으로 모두를 만족시키는 대학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