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대상 진로체험캠프.
고교생 대상 진로체험캠프.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는 LINC+사업단 지역선도센터 주관으로 고교생 대상 ‘LINC+ 진로체험캠프’를 22일부터 25일까지 교내 프라임관 일대에서 개최했다.

고교생들의 진학 희망학과 수업 및 실습 체험을 통한 산학협력 친화형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이 프로그램에는 익산 남성고에서 240여 명이 참가했으며, 창의공학 캠프와 컴퓨터공학 사고력캠프로 나눠 진행됐다.

창의공학 캠프는 전기공학과, 전자공학과, 화학융합공학과, 탄소융합공학과 교수들이 순환 체험활동을 진행했으며, 컴퓨터공학 사고력캠프는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와 융합교양대학 교수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IoT 시스템,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체험, 블록 코딩기술 습득 및 프로그램 구현 등을 진행한 가운데 캠프 종료 후에는 원광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전달됐다.

남성고 2학년 박선웅 학생은 “전기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교수님께서 태양전지가 작동하는 원리를 설명해주시고, 직접 실습도 해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조충연 탄소융합공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체험프로그램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고,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가르쳤다”며, “진로체험캠프가 학생들이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데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 시작과 함께 열린 ‘LINC+와 함께하는 진로 JOB GO 간담회’에서는 지역 고교 교사와 원광대 LINC+사업단 간에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방향성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나상진 남성고 교사는 “고교 교육현장에서는 실험실습이 쉽게 이루어지기 힘들다”며 “이번 진로체험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교수님들께 직접 교육을 받고, 실습까지 이루어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문규 원광대 LINC+사업단장은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종료된 프로그램과 현재 프로그램을 비롯해 교수님들이 진행하는 비교과프로그램을 정리해 대학 차원에서 진로체험프로그램 풀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수요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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