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장수군 일원에서 집 9채, 공공시설 2채 수리

건축공학과가 5일부터 9일까지 장수군 일원에서 무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건축공학과가 5일부터 9일까지 장수군 일원에서 무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건축공학과가 5일부터 9일까지 장수군 일원에서 무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남해경 건축공학과 교수와 40명의 학생들, 산학협력단 문화재돌봄사업단, 전주비전대학교·일본 중부대학교 학생들, 미얀마 유학생 등이 참가했다.

봉사활동에서 학생들은 장수군 장애인과 노인이 사는 집의 담장을 고쳐주고 도배 등을 장판 교체 등을 실시했다. 또 전주 효자동의 사거리경로당처럼 오래된 공공시설 일부를 고쳐치는 등 총 9채의 집과 2채의 공공시설을 수리했다.

2학년부터 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김민종씨(5)는 “이러한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의 어려운 어른들의 생활을 직접 접하며 사회에서도 내가 가진 재능으로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특히 졸업 선배도 만나고 평소 잘 알지 못하던 학과 친구나 후배들과도 정을 쌓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남해경 교수는 “건축가는 건축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 진정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매년 학생들과 어려운 이웃을 찾고 있다”며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 어려운 사람들을 이해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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