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화' 2020년 5월 1일부터 시행 계획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사단법인 시니어벤처협회(협회장 신향숙)는 ‘퇴직설계컨설턴트 전문강사’ 2기 양성과정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니어벤처협회는 퇴직 및 은퇴를 앞둔 중장년을 대상으로 재취업(전직) 및 창업지원, 생애설계, 여가활동 등 인생이모작을 위한 교육을 하고 상담 지원하는 ‘퇴직설계컨설턴트’ 자격제도를 시행한다.

조기 퇴직자와 고령화, 가속화 그리고 100세 시대에 따른 인구변동은 중장년 시니어가 새로운 생활환경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인생 리모델링에 대해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자세를 요구한다.

이를 위해 협회는 ‘퇴직설계컨설턴트’의 교육과정 등을 담당할 전문강사를 육성하고자 ‘생애설계, 재취업(전직)지원, 창업실무, 여가활동, 은퇴금융’에 대해 강의 경험이 있거나 희망하는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번 전문강사 과정에서는 ‘생애설계 4강, 재취업 2강, 창업 6강, 여가·재무 4강’ 등 총 16개 강좌를 전수하게 되며, 강사진은 시니어벤처협회 임원으로 구성된다.

협회는 150여 명의 전문강사를 양성할 계획으로 수료 후 전국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등에서 퇴직 및 은퇴를 앞둔 중장년을 위한 전문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정부도 5060세대의 대거 퇴직으로 고용불안에 어려움을 격고 있어 고용율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중장년 및 고령층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 5월 1일부터 일명 '재취업지원 서비스법' 시행을 앞두고 있다.

홍재기 시니어벤처협회 부회장은 “연 수십만 명 이상의 퇴직자가 준비 없이 퇴직을 하는 현실”이라며 “재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시니어의 창업 성공률 높이기 위해 창업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전문강사 양성 배경을 설명했다.

전문강사 2기 양성과정 모집 마감은 8월 26일까지이며, 참여 신청은 시니어벤처협회 홈페이지 또는 온오프믹스에서 가능하다.

한편 (사)시니어벤처협회는 2017년 6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비영리 단체로 출범했으며, 지난해 10월 대구·경북지회(지회장 차순자)를 설립했다. 금년 5월에는 서울시 광진구에 시니어창업허브 '디딤터'를 개소했고, 이달 중 디딤터 2호점을 서울시 종로구에 개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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