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동아리 흙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행사를 개최했다.
전북대 동아리 흙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 학생 동아리 ‘흙회’(총회장 고해중·임학과 81학번)가 15일 제61차 정기총회를 열고, 유공자 표창과 흙회 창립 60주년 타임캡슐 설치 행사를 가졌다.

흙회는 1959년 창립된 가장 오래된 동아리로, 매년 8월 15일이면 전국에 있는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모여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흙회를 이끌어온 역대 회장에 대해 감사장이 전달됐고, 모범적인 동아리 활동을 해온 5명의 재학생에게 농생대 학장이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올해는 흙회 창립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이날 흙회 기념비 옆에 타임캡슐을 설치하는 행사를 가졌다. 타임캡슐에는 흙회 60년간의 기록과 창립회원의 유지가 깃든 완주군 소양면 소재 위봉사 및 위봉폭포 흙을 함께 봉안했다.

흙회는 1959년 당시 이리(현 익산시 마동)에 있던 전북대 농과대학에서 신입생 9명이 뜻을 모아 창립했다. ‘조국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청년이 되자’는 굳은 마음으로 매년 농과대학 입학생 중에서 학업과 인성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회원들을 선발하며 성장해왔다.

고해중 흙회 총회장은 “흙회 61년을 시작하고 이어온 많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회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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