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집 총장(오른쪽)이 조휘철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패를 수여하고 있다.
장병집 총장(오른쪽)이 조휘철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패를 수여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안양대학교(총장 장병집)가 16일 일우중앙도서관 아리홀에서 열린 제70회 학위수여식에서 조휘철 (주)삼화플라스틱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박사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양대 장병집 총장과 조휘철 명예박사 학위수여자를 비롯해 신현광 교목실장, 최양미 대학원장, 정명희 교무처장, 이태규 학생지원처장, 구광현 교육대학원장, 윤병섭 일우중앙도서관 관장, 박사 학위수여자 6명, 석사 학위수여자 86명을 비롯한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구광현 교육대학원장의 개식사로 시작한 학위수여식은 국민의례, 찬송과 기도, 학교의 연혁보고와 명예박사 공적소개, 학위 수여 및 시상, 장병집 총장의 식사, 조휘철 명예박사의 답사, 교가제창 및 폐식사 순서로 치러졌다.

학위기간 중 우수한 성적과 학술적 성과 등 남다른 모범과 공로를 보인 학생 44명에게 이사장상과 총장상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조휘철 (주)삼화플라스틱 회장(79)은 국내 화장품 자재산업에서 한 획을 그은 제 1세대 장인으로서 40년 이상 자재산업 분야의 전문 경영인으로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열린 경영, 철저한 공정 관리와 동반 성장의 실천을 통해 업계 선도기업의 모범을 보인 공적을 인정받았다.

장병집 총장은 “평생을 사업 일선에서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결과로 세계 속에 우뚝 선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조휘철 회장님께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영광의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안양대학교는 지속적인 발전으로 졸업생 여러분이 항상 자랑스러워하는 모교이자 든든한 마음의 고향이 될 것을 약속한다”며 졸업생의 앞날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조휘철 명예 경영학 박사는 답사를 통해 “최고의 명문사학 안양대학교와 뜻깊은 인연을 맺게 돼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아울러 “이 명예로운 가치를 사랑과 섬김의 자세로 가정과 직장, 모교와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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