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성 총장이 20일 열린 INU 글로벌 바이오융합 포럼에서 축사를 했다.
조동성 총장이 20일 열린 INU 글로벌 바이오융합 포럼에서 축사를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가 개교 40주년을 맞아 20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국내외 연구자, 기업인, 재학생 및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INU 글로벌 바이오융합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조동성 총장과 이병건 전 바이오협회 이사장(현 SCM생명과학 대표이사)의 축사, 김성호 인천대 석좌교수의 인간유전체 연구에 대한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이어 인문・경제・교육・역사・패션・예술・체육・물리・도시건축・전기전자・정보 등의 학문 분야와 바이오를 융합한 30편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편 지난해 처음 열린 INU 글로벌 바이오융합 포럼은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송도 국제신도시에서 바이오중심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인천대가 추구하고 있는 대표적인 역점사업 중 하나다.

인천대는 이러한 바이오융합 연구 및 교육을 더욱 확대・발전시키고자 최근 바이오융합 연구클러스터를 구축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맞춤 의약 시대를 대비해 ㈜이원다이애그노믹스와 함께 인천시민 1만명의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질병위험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연구를 시작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러한 미래형 바이오융합 연구 동향 및 가능성을 인근 고등학생들을 비롯한 지역 시민들에게도 알리고자 대중들을 위한 강연 및 홍보부스도 진행됐다.

조동성 총장은 “INU 글로벌 바이오융합 포럼은 인천시가 기획하고 아시아생명공학연합이 주관한 바이오의약 콘퍼런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의약품 수출 상담회 등과 함께 바이오인천 글로벌 컨퍼런스 2019(BigC 2019)의 일환으로 개최돼 인천지역의 바이오산업 진흥을 위한 클러스터를 이루는 매우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특히 인천대가 바이오융합 연구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그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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