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적인 기업가정신 확산과 교육 발전 기여 공로 인정

김재철 명예회장(가운데)이 숙명여대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김재철 명예회장(가운데)이 숙명여대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는 23일 교내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홀에서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김재철 명예회장은 한국수산회 초대 회장과 한국원양어업협회 회장직을 거쳐 한국무역협회 회장직을 수행했으며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위원장과 주한뉴질랜드 명예영사를 역임했다. 현재 재단법인 동원육영재단 이사장, 부경대 명예총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 명예회장은 동원그룹 창업주로서, 50여 년간 성실과 원칙을 강조한 경영철학을 통해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해양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려놓았다는 평을 받는다.

숙명여대는 “김 회장은 성실한 기업 활동을 통해 국내 해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인재양성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 등 남다른 교육철학을 보여줬다”며 “선구적인 리더십으로 우리나라 정치 및 경제, 교육의 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한 공로로 명예 교육학 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한편 숙명여대는 현재 동원육영재단의 지원을 받아 매년 재학생 대상 전인교육 프로그램인 숙명 라이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은 1년간 독서와 토론, 케이스 스터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현장체험 및 문화예술 관람과 명사 특강 등에 참여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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