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과・인공지능전공 신설… 첫 신입생 선발

가천대 전경
가천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9월 6일부터 10일까지 2020학년도 수시 신입생 원서접수를 받는다. 수시에서는 총 모집인원 4045명 중 70%인 2836명을 선발하며 심리학과와 소프트웨어학부에 인공지능전공이 신설돼 첫 신입생을 뽑는다.

수시전형은 1826명을 모집하는 학생부교과전형과 720명을 모집하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분류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우수자전형 △적성우수자전형 △농어촌(적성)전형 △가천바람개비2전형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가천바람개비1과 가천의예전형, 가천SW, 사회기여자, 특성화고교(종합), 농어촌(종합), 교육기회균형전형, 학석사통합(5년제)전형이 있다.

수시에서 적성고사를 반영하는 전형은 적성우수자전형과 농‧어촌(적성)전형으로 총 1074명을 선발한다. 적성고사를 반영하는 전형은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지난해와 같이 학생부 60%와 적성고사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적성고사는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반영한 교과적성으로 수능과 유사한 유형이며 수능 80% 수준의 난이도로 쉽게 출제할 예정이다. 적성고사는 국어 20문항, 수학 20문항, 영어 10문항 등 총 50문항을 출제한다. 시험시간은 60분이다. 올해 적성고사는 지난해와 같이 인문・자연계열이 통합돼 출제된다. 계열별로 배점에서 차이가 있는데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국어가 4점, 수학・영어가 각각 3점이며, 자연계열모집단위는 수학이 4점, 국어・영어가 각각 3점이다.

학생부교과 80%와 비교과(출결,봉사) 20%로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은 농어촌(학생부우수자)전형을 포함해 총 442명을 선발하며 전 계열에 걸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가천바람개비2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100%로 6배수 인원을 선발, 수능 이후에 면접을 시행해 1단계 성적 60%와 2단계 면접점수 4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가천의예전형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받으며 나머지 전형들은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모두 1단계에서 서류 100%로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반영해 선발한다.

학생들의 입시부담 경감과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공인어학성적, 교과관련 교외 수상실적에 대한 자료 제출을 금지하며 올해부터는 자기소개서 문항도 2개 문항으로 줄였다(의예과는 4개 문항 수 유지). 또 면접에는 문제가 출제되지 않으며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중심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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