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강원권 공동 교육혁신센터’ 현판제막식.
강원대 ‘강원권 공동 교육혁신센터’ 현판제막식.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와 강릉원주대학교(총장 반선섭)는 26일 강원대 경영대 2호관, 강릉원주대 교육역량개발원에서 각각 ‘강원권 공동 교육혁신센터’ 현판제막식을 개최했다.

‘강원권 공동 교육혁신센터’는 2019년도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역 및 대학협력 네트워크 분야 중점추진 과제의 일환으로, 강원대학교 교육혁신원(원장 이희제)과 강릉원주대학교 교육역량개발원(원장 김대식)을 중심으로, 강원권 국립대의 상생발전을 통한 고등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이를 통한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양 대학은 지난 4월 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학위기 및 지역침체 극복을 위해 대학의 개별적 노력이 아닌 강원권 고등교육기관의 공동 교육혁신을 위한 협업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번 센터 출범을 계기로 양 대학은 △교육혁신 포럼 개최 △혁신적 교육과정 개편 연구 △에듀테크(edutech) 관련 플랫폼 공동개발 △학생 수준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혁신적 대학 특화형 교수법 공동 개발연구 △교육 관련 성과관리 빅데이터 공유 △공동 국제교류 등 강원권 고등교육 현장의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혁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릉원주대 ‘강원권 공동 교육혁신센터’ 현판제막식
강릉원주대 ‘강원권 공동 교육혁신센터’ 현판제막식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이번 강원권 공동 교육혁신센터 출범을 계기로 지역 국립대학간 상생적 네트워크 구축과 교육혁신을 위한 선도적인 협력모델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양 대학이 더욱 공고히 협력해 강원지역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반선섭 강릉원주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와 함께 대학교육에서의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학생들의 역량을 혁신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시너지(synergy)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른 지역 국립대 간 협력에 있어서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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