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서 ‘WCC공동사업 성과보고 및 운영계획’ 발표
WCC 역량강화 확산 위해 ‘WCC 백서’ 발간…10월엔 동반성장 컨설팅 국회 보고 계획
신임 총장협의회 회장에는 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운영협회장 변창우 기획처장

왼쪽부터 이보형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안규철 안산대학교 총장, 조준범 전남과학대학교 부총장, 박병완 아주자동차대학 총장, 유재원 한국영상대학교 총장, 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신임 WCC총장협의회 회장), 허정석 WCC총장협의회 회장(울산과학대학교 총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정창주 구미대학교 총장, 이걸우 동원대학교 총장, 최재혁 경북전문대학교 총장, 이병기 대전보건대학교 부총장, 박재훈 영남이공대학교 총장, 최용혁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총장. (사진=김의진 기자)
왼쪽부터 이보형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안규철 안산대학교 총장, 조준범 전남과학대학교 부총장, 박병완 아주자동차대학 총장, 유재원 한국영상대학교 총장, 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신임 WCC총장협의회 회장), 허정석 WCC총장협의회 회장(울산과학대학교 총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정창주 구미대학교 총장, 이걸우 동원대학교 총장, 최재혁 경북전문대학교 총장, 이병기 대전보건대학교 부총장, 박재훈 영남이공대학교 총장, 최용혁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총장. (사진=김의진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전국 전문대학과 국내 고등직업교육의 성장 견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사업이 올해 초 종료되면서 국비 지원은 끊겼지만, 17개교 WCC 전문대학 총장들과 교수들은 여전히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의 전국 연합체가 ‘WCC총장협의회(회장 허정석,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WCC운영협의회(회장 이남우, 울산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장)’다

이들 협의회는 지난 2011년 WCC 사업 시행 이래로 현재까지 ‘전문대학의 우수한 직업교육 성과를 전체 전문대학에 확산하기 위해’를 기치로 전국 17개 전문대학이 ‘전문대 동반성장’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더 나아가 ‘고등직업교육 분야 국제협력활동 선도’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융합형 학습마인드 제고’를 위해 WCC 17개교 구성원들은 헌신적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WCC 전국 단체인 WCC총장협의회 2019년 정기총회가 열렸다.

WCC 17개 전문대학 총장들과 전국 임원들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WCC총장협의회는 WCC공동사업 성과를 보고했다. WCC공동사업으로는 △GET 올레 프로젝트 △글로벌 사회봉사 △전문대학 동반성장 컨설팅 등이다.

또 WCC공동사업 역량강화 확산을 위한 ‘WCC 백서’도 발간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국회에서 ‘전문대학 동반성장 컨설팅’ 평가회를 갖고 종합보고를 하는 일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허정석 WCC총장협의회 회장은 “WCC 선정부터 올해까지 17개교는 ‘교수학습’ ‘글로벌’ ‘산학협력’ 등 다양한 선도적 프로그램을 시행해, 대한민국 고등직업교육을 견인했다”고 평했다.

허정석 회장은 이어 “특히 지난해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 동반성장 컨설팅을 하면서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전국 전문대학에 확산하는 노력을 했다”며 “교육부 ‘역량강화대학’ 선정 10개교 가운데 8개교가 ‘동반성장 컨설팅’을 받은 대학이었다. 상당히 의미 있는 사업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WCC총장협의회는 전체 전문대학의 지속발전 방안 모색과 관련단체 간 연대 등 고등직업교육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대응도 모색할 계획이다.

허정석 회장은 “현 시점에서 당면과제는 ‘고등직업교육을 국제적 기준에 맞추는 것’과 ‘미래 인재상을 정립해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WCC대학이 힘을 합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이 학령인구 감소, 학생 취업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이다. 국내 전문대 전체의 공동 발전을 위해 WCC대학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신임 WCC총장협의회 회장은 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으로 결정했다. 운영협의회 회장은 변창우 인하공업전문대학 기획처장이 맡게 된다. 공식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1년간이다.

진인주 신임 회장은 “WCC사업의 중요성에 비추어 굉장히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매사에 모든 일을 열심히 하는 운영협의회 임원들과 총장협의회 회원들을 믿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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