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얼빈공정대학과 학생 교류 등 폭넓은 우호교류 타진, 광폭 행보 이어져

서창수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왼쪽)이 장 즈지엔(张志俭, ZHANG ZHIJIAN) 중국 하얼빈공정대학(哈尔滨工程大学) 부총장을 예방해 양 대학이 필요한 학생교류 등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서창수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왼쪽)이 장 즈지엔(张志俭, ZHANG ZHIJIAN) 중국 하얼빈공정대학(哈尔滨工程大学) 부총장을 예방해 양 대학이 필요한 학생교류 등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최근 중국 대학과의 교류 확대를 강화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6월 윈난대학교((雲南大學校)와 학술, 교수, 학생 교류 등을 골자로 우호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흑룡강성에 위치한 하얼빈공정대학에도 방문해 양교 교류 확대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충청남도의 대 중국 교류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경제사절단과 같이 방문한 동북 3성 중 흑룡강성 지역 내 대학 교류를 위해 추진됐다.

순천향대에서는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 유병욱 국제교육교류처장이 현지를 방문해 장 즈지엔(张志俭, ZHANG ZHIJIAN) 하얼빈공정대학 부총장, 리우 즈치앙(劉志康) 국제교류처장을 만나 양교의 강점과 협력 가능 분야를 논의하고 학생 교류와 교류 방식에 대해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지를 방문한 대학 관계자는 양 대학의 폭넓은 교류 경험을 바탕으로 장・단기 학생교류와 연계한 단기 어학연수 등 교류 프로그램,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등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양교는 올해 하반기 실무협력 협의를 진행하고 2020년도부터 학생교류 추진을 구체적으로 시도할 계획이다.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은 “양교의 교육교류를 위해서 힘써주신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이하 도 관계자와 흑룡강성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하얼빈공정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소개받으면서 대내외적으로 얻은 명성과 평가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략적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양 대학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실질적인 교류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얼빈 공정대학은 1953년 군사학교로 개교한 뒤 학생 2만8000여 명, 교직원 3000여 명의 종합대학으로 발전한 중국 최우수 대학 중 하나다. 현재 조선, 해양, 항공 분야에서 중국 최고 대학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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