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환 교수 정년퇴임기념전, 29일부터 무등갤러리에서

손영환 교수
손영환 교수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는 손영환 미술학과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전이 29일부터 9월 4일까지 광주시 동구 무등갤러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전시 오픈행사는 29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손영환 1987-2019 가족전’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32년간 목포대 교수로 후학양성을 위한 창작활동을 기념하는 손영환 교수의 정년을 축하하는 기념 전시다. 손 교수를 비롯한 가족 모두가 산업디자인 전반에 종사하고 있어 이번 전시에서는 가족들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손 교수는 “그동안 일상의 풍경들을 사진으로 담아낸 후 그 위에 디지털 기법을 혼합해 기묘한 추상적 풍경을 표현했다. 이제 퇴직 후 많은 쉼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통해 바라보는 상상력 그리고 그 안에서 느껴지는 환상속의 세계를 넘어 더욱 깊은 차원의 세계로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며 “사물을 더욱 깊숙이 사색하고 재조명하는 꾸준한 노력으로 또 다른 표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손 교수는 조선대 응용미술학과 학사학위와 홍익대 산미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광주・목포・서울・순천・일본・중국 등 각지에서 16회 개인전을 열었다. (사)한국미술협회 디자인분과위원장, 한국공간디자인협회 초대 회장, 대한민국산업디자인 심사위원 및 초대작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광주에서 진행된 후 9월 17일부터 27일까지 목포대 도림갤러리에서 순회전으로 개최한다.

Flower  Digital print   acrylic, 99×70cm, 2019,
Flower Digital print acrylic, 99×70cm,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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