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올해 개교 57주년을 맞이한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반세기를 넘어선 긴 역사를 기반으로 지금까지 8만6800여 명의 전문직업인을 양성했다. 2019학년도에 새로운 대학발전계획 ‘KMCU 2025’를 수립하면서 비전과 미션, 교육목표를 새로이 정립했다.

KMCU 2025에 따라 계명문화대학교는 ‘인간을 사랑하고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기여하는 전문직업리더 양성’이라는 미션과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 직업교육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설정했다. 이를 실현해나갈 구체적 교육목표로는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창의적 인재양성’ △공동체와 함께하는 ‘사회적 인재양성’ △소통하고 협력하는‘글로벌 인재양성’ 등을 설정했다.

■ 기관평가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증대학’ 선정 = 계명문화대학교는 △대학발전 △교육 △산학협력 △학생 △교원 △정보지원 △경영 △시설 △교육개선 등 9개 기준, 25개 세부기준, 62개 평가요소를 평가하는 2017년 2주기 기관평가인증에서 모두 ‘충족’ 판정을 받아 1주기에 이어 연속으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계명문화대학교는 1~2주기 연속 ‘인증’(유효기간 5년)을 획득한 대구 지역 최초의 전문대가 됐다. 또 교육부에서 실시한 ‘2018년 특성화전문대학육성(SCK) 사업’ 연차평가에서 평가결과 상위 20% 이상 대학에게만 주어지는 최우수 대학 등급(S등급)에 선정됐다.

2016년에는 교육의 사회환원 및 나눔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는 것을 인정받아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했다.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총 4회 수상한 대학이자, 2014~2016년까지 연속 3회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017년에는 전국 교육기관 최초로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명예의 전당’에 올라 교육기부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2월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3월에는 중소기업청 선정 ‘2017년 신규 창업보육센터(BI)’로 지정, 계명문화대학교만의 문화예술분야 강점을 활용해 대구·경북지역의 주력 산업 전 분야에 걸친 문화예술디자인 특화 창업보육센터를 개소·운영하고 있다.

■ 국책사업 선정으로 교육역량 제고 및 우수 인재 양성 기반 마련 = 계명문화대학교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교육역량 강화 사업에 2008년, 2010~2013년까지 총 5회 선정돼 총 210억58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이를 △장학금 지원 △취업역량강화 교육 △기초학습 및 교육역량강화 교육 △교육환경 개선 △창의 및 인성 교육 △산학협력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 학생들의 교육역량을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활용했다.

2014년에는 교육부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지원대학으로 선정,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문·예체능 부문으로 선정됐다. 2016년 중간평가 결과 ‘계속지원대학’으로 평가돼 2018년까지 국고지원금을 받아 차원이 다른 품질 좋은 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재양성의 기반을 다졌다.

또한 2017년 5월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돼 매년 17억원의 지원금을 받으며, 사회맞춤형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했다. 2019년에 2단계 수행대학으로 선정돼 2021년까지 3년간 사업을 지속하게 됐으며, △친화적 학사 및 인사제도 정착 △미래 신산업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 △혁신적인 교육방식 확산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혁신적 교육방식(PBL, Flipped Learning)의 도입 및 교수법 연수를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 전문대 최초 코이카 민관협력사업 선정, 글로벌 역량 강화 = 2018년에는 코이카(KOICA) 민관협력사업 중 고등교육 분야에 지원해 전문대학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2019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고등교육 분야 민관협력 사업’에 선정돼 2019년 2월부터 향후 3년간 지속적으로 진행되며 총 사업비 약 11억원을 지원받는다.

계명문화대학교는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지정됨에 따라 자동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선정, 국고보조금을 받는다. 혁신지원사업은 교육혁신, 산학협력혁신, 대학운영혁신으로 영역을 구분하고 대학발전계획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2019년 3월에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 주관으로 실시하는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 대학에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미국·영국·체코·베트남에서 하계방학 동안 어학연수를 비롯해 △기업탐방 △명사특강 △직업체험 프로그램 △라이프코칭 △팀 미션 프로젝트 △버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진로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귀국 후 사후관리를 통해 글로벌 역량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 취업 및 진로 지원, 우수한 전문직업인 양성의 요람 = 교육경쟁력뿐만 아니라 취업경쟁력 강화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계명문화대학교는 ‘대학 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에 3년(2008∼2010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이어 이 사업의 연속사업인 ‘청년 취업진로 지원사업’에도 4년(2011∼2014년) 연속 선정되는 등 양질의 교육 콘텐츠와 차별화된 취업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전문직업인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를 향해 국내외 어디든 나아갈 수 있도록 15개국 70여 대학 및 기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더불어 일본 지케이학원그룹과 복수 및 공동학위 수여 협약을 체결‧운영하고 있다. 매년 미국·영국·독일·호주·뉴질랜드·캐나다·핀란드·중국·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베트남·체코·대만·홍콩 등 20여 나라에 해외 연수단을 파견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교내에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영어를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영어체험학습 공간 ‘글로벌 존(GAja; Global Area for Joy & Adventure)’을 오픈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회맞춤형 인재 양성 = 계명문화대학교는 인문학적 소양과 감성을 기르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바른 인성을 지닌 사회맞춤형 인재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오픈형 북카페 운영과 △계열별 합창단 △힐링 악기교실 △‘튼튼문화인’ 프로젝트 △계명문화음악한마당 △독서토론클럽 ‘다독다톡(多讀多Talk)’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하계 및 동계방학 기간에 실시되는 필리핀·캄보디아·말레이시아·몽골·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 등에서의 국외 봉사활동, 국토순례대행진 등 학생들의 리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나아가 지역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가족회사 CEO조찬 문화포럼, 지역 공단 근로자를 주요대상으로 하는 ‘QWL(quality of working life)’ 즐김터 및 배움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00년 10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인성함양 프로그램인 ‘체험연수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탐구정신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주고, 잠재된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2000년 10월 제1기 번지점프를 시작으로 △레포츠 종목(번지점프·서바이벌게임·스키·힙합 및 댄스 스포츠·클레이 사격·수상스키·래프팅·스킨스쿠버·하이킹·페인트볼 게임·마라톤·익스트림 게임) △극기종목(국토순례대행진·해병대입소훈련) △인성교육(다도·청학동예절·카네기캠프) △문화탐방(금강산문화탐방) 등 분야별로 지금까지 총 137기까지 실시했다.

체험연수에 소요되는 경비는 전액 학교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만647명이 체험연수에 참가했다. 특히 국토 순례는 인내심과 극기, 협동심과 함께 대한민국 국토를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는 등 특성화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자신의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2019학년도에 약 229억원(학생 1인당 451만원)의 장학금을 편성하는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등록금 부담 감소 및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시 1차 모집에서 신입생 총 1735명 선발

계명문화대학교는 2020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모집에서 비교과전형 228명 등 정원 내 기준 총 1735명을 모집한다(정원 내 전체모집 인원은 2116명). 간호학과(수능 최저등급 2020학년도 수능 영어영역 4등급 이내)를 제외한 전 학과(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지원자의 지원학과(부) 선택의 폭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장학금 지급 확대를 위해 수시모집(1~2차), 정시모집(1차) 정원 내 전형 모집인원 중 최초합격자 상위 50% 이내인 자에 대해 ‘잠재리더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비교과전형의 경우는 최초 합격성적 상위 30% 이내인 자로서 학과(부)에서 추천을 받아야 한다.

2020학년도 학과(부)별 정보제공 및 전공체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9월 7∼8일 대구지역 전문대학 입시설명회를 대구 노보텔에서 개최, 대학별 입시상담 및 원서접수, 질의응답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계명문화대학교에서는 2018학년도부터 계명리더 양성반(공무원 양성반 15명, 해외취업반 15명)을 선발, 운영하고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수업료 전액 장학금 지급, 기숙사 제공, 노트북(태블릿 PC) 지원, 학습격려 장학금(학기별 50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인터뷰] 오현주 입학처장 “학과별 특성 반영 선발…면접 비중 높은 편”

- 전년 대비 달라지는 부분은.

“우리 학교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부터 고교출신 구분별 선발방식으로 신입생을 뽑고 있다. 학과(부)별 특성을 반영한 선방방식으로, 일반고전형 및 특성화고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달라지는 부분은 수시모집 비율이다. 전년대비 소폭 상향된 95.1%를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정시모집보다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것이 합격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는.

“우리 학교는 학생의 고교 내신성적보다 인성과 발전가능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선발과정에서 학과(부)별 면접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다. 면접고사는 반드시 참석해야 하며, 면접점수가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면접고사를 대비한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는 학생부성적 600점(60%)에 면접성적 400점(40%)으로 선발한다. 공연음악학부는 실기고사를 실시하며, 상기 2개 학부를 제외한 전체학과는 학생부성적 400점(80%)에 면접성적 100점(20%)을 반영한다. 학과(부)별 면접 예상 질문서는 우리 학교 입학 홈페이지에 안내돼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 눈여겨 볼만한 전형은.

“타 대학교와 차별화된 수시전형으로 비교과(산업체수요맞춤형)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성적 위주의 입학생 선발방식에서 벗어나 전문대학 실정에 맞게 개인의 숨은 능력과 소질,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해 모집학과(부)의 특성에 맞는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다. 본인의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영역에 대해 입학사정관들이 심층면접을 진행, 합격자를 최종 선발한다. 학교 성적이 조금 저조한 학생들은 비교과(산업체수요맞춤형)전형을 활용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막연하게 알고 있는 대학의 이미지보다 본인이 입학했을 때 학생의 적성과 소질을 개발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대학과 학과(부)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계명문화대학교는 57년의 전통과 노하우를 통해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총장님 이하 전 교직원이 노력하고 있다. 신입생 입학부터 졸업 후 취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이 성장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입학상담 및 문의: 053-589-7744
■ 입학 홈페이지: http://ipsi.kmc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