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청년 미스매치 해결 위해 전공교과목 개발 및 현장실습 추진

가천대가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 선정에 따라 21개 기업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가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 선정에 따라 21개 기업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29일 대학 비전타워 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 참여 기업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보택근 가천대 연구산학부총장을 비롯해 이노티움, 인포뱅크, 윈스 등 21개 기업과 경기도일자리재단 관계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 4월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하는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 1기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가천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들과 유기적인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브리지 사업 참여 학생을 공동 선발하고 브리지 사업 교육과정에 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이론 및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 브리지 사업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참여 기업에서 현장실무교육을 한다. 기업은 현장 실습 이수자에 대해 소정의 실습비를 지급하며 대학은 현장실습 참여 학생에게 학점을 부여한다. 이와 함께 브리지 사업 교육과정 및 현장실습을 이수한 학생들이 해당 기업에 채용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황보택근 연구산학부총장은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채용하지 못하고 학생들은 취업난에 시달리는 채용의 미스매치 해결이 우리 사회의 과제”라며 “경기도형 취업브리지 사업이 미스매치 해결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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