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전공·연계전공 마이크로트랙 등
수요자중심 맞춤형 新교육과정 개설
전공 외 학습 기회 제공… 진로 영역 확장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개교 45주년을 맞은 한양여자대학교(총장 나세리)는 사랑의 실천을 건학이념으로 대학 인재상과 중장기발전계획 ‘VISION 2030’을 발표했다. 비전인 ‘미래를 품고 세계를 여는 대학’의 실현을 위해 창의, 융합, 도전, 성장, 공헌, 소통으로 구성된 6대 핵심역량(C-CUBE)을 도출했다.

미래 사회에서 요구하는 복합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C-CUBE형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한양여자대학교의 교육 목표다.

그동안 한양여자대학교는 ‘전문대학특성화육성사업(SCK 사업)’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육성사업(LINC+ 사업)’에 선정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일학습병행제‘ 운영과 2018년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면서 정부의 주요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 확대 등이 가능하게 됐음은 물론이다.

이외에도 각종 성과를 기반으로 한양여자대학교는 대학 경쟁력을 갖추고 교육의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

■교육혁신을 위한 융합전공 마이크로트랙 운영 = 한양여자대학교는 수요자중심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융합전공 마이크로트랙, 연계전공 마이크로 트랙, 4차 산업혁명 ICT 전공등 신 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융합전공 마이크로트랙은 재학생을 위해 2개 이상의 학과 혹은 부서가 공동으로 개설한 교육과정으로, 계열별로 타 계열 학생에게 전공영역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학생 맞춤형 자기주도 교육과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은 본인의 진로에 따라 전공 이외의 트랙을 선택함으로써 진로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2019학년도 2학기부터 운영하는 융합전공 마이크로트랙은 대학 6대 핵심역량(C-Cube)을 갖춘 인재양성을 목표로 ‘글로벌어학트랙’ ‘크리에이티브IT트랙’ ‘비즈니스 사무지원트랙’ ‘관광 서비스트랙’등 4개 트랙이 개설된다.

이로써 한양여자대학교는 2014학년도부터 전문대학 최초로 운영돼온 융합전공 복수학위제에 이어 2019학년도 2학기부터는 융합전공 마이크로 트랙을 개발⋅운영하는 등 융합전공 마이크로트랙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창업‧창직형 인재양성을 위한 활동형 학생창업 연구 플랫폼 ‘HYPER-S’ 시스템 구축 = 한양여자대학교는 창업지원 강화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창업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창의적 아이디어와 (예비) 창업자, 신규창업자를 발굴해 창업보육 입주, 안정적인 창업환경 제공 등으로 창업 촉진 및 창업 성공률 향상을 도모한다. 지역 내 창업문화 확산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대내적으로는 각 학과와 지원센터, 대외적으로는 지역자치단체와 기업 간 유기적 연계프로그램으로 맞춤형 One-Stop 창업지원 모델을 창출해 성공창업을 유도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창업교육 및 창업지원을 체계화, 일원화하기 위해 ‘HYPER-S(HanYang women’s Personalized Experience Roadmap–Startup)‘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한양여자대학교는 유기적으로 연계된 △창업동아리 지원체계 강화 사업 △창업·창직교육 및 프로그램 확대 사업 △사회적경제 맞춤형 인재육성 및 기반 구축 사업 △창업관리 및 지원 강화 사업 △창업지원체계 확충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진로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HYPER-E 시스템 구축 및 해외취업 지원 = 청년층의 진로개발 문제가 개인적·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대학에서 혁신적인 진로 및 취업교육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한양여자대학교는 학생의 진로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원활한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학생 서비스 지원을 위해 애쓰고 있다.

이를 위해 종합적인 진로 및 취업 지원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한양여자대학교는 교육부 주관 ‘2018년도 대학 취업지원 및 글로벌 역량강화 유공자 표창’에서 진로개발지원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양여자대학교는 진로 및 취업교육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2019년부터 ‘하이퍼 커리어 혁신-진로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HYPER-E(HanYang women’s Personalized Experience Roadmap Employment)’라는 슬로건 아래 ‘빅데이터 기반의 진로지도 관리 및 취업 관리 시스템 통합’과 ‘개인 맞춤형 역량 단계별 진로지도 및 산업수요와 구직자의 맞춤형 잡매칭 실시’를 혁신전략으로 수립해 주력하고 있다.

국내 취업뿐 아니라 더 많은 기회가 있는 해외로 눈길을 돌려 재학생들이 세계 무대로 비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먼저 해외취업의 필수 요소인 어학 교육과 현장실습으로 충분한 실무경험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국‧일본‧미국‧캐나다‧스위스‧베트남‧몽골 등 국가의 유수 대학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협력관계를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으며 이들 대학과의 교환학생 제도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또한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K-MOVE 싱가포르‧일본) △교육부 주관 글로벌 현장학습 수행 △어학 향상 프로그램 △해외 인턴십 △해외 어학연수 등의 다양한 글로벌화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한양여자대학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해외취업연수사업에서 3년 연속 우수 취업 연수기관(A등급)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역사회 및 기업과 현장 밀착형 인재양성 = 한양여자대학교는 산학협력처(단)를 설립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비전으로 하는 민관 산학협력 활동을 활발히 수행해오고 있다.

한양여자대학교의 대표적인 민관 산학협력 사업은 서울시 성수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와 성동구의 주력 산업인 토털패션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온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학 내 ‘소셜 패션 산학 디자인 센터’를 설립하고 서울시 ‘성수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수주했다. 서울시 지원 성수 소셜 패션 스타트업 프로젝트 운영 등 지역사회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서울 성동구와 소셜벤처 발굴과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청년 소셜 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창업 교육체제인 ‘서울숲 소셜벤처 이노스쿨(innovation school)’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시 1991명 선발… 3학년 1학기 성적도 반영

한양여자대학교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정원을 14명을 줄여서 선발한다. 2020학년도 입시에서 정원 내로는 2507명을 선발한다. 이 중 수시로는 1991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는 51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수시 1차의 경우 9월 6일부터 9월 27일까지이며, 수시 2차는 11월 6일부터 11월 20일까지다.

수시 1차, 수시 2차, 정시모집 시기별로 2개 학과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단, 2개 학과 모두 실기 또는 면접을 보는 경우는 복수지원을 할 수 없다. 수시 1차와 수시 2차 모두 합격한 경우 반드시 1개 학과를 선택해 등록해야 한다.

수시모집의 경우 실기 또는 면접을 보는 학과의 경우 실기(면접) 60%, 학생부 40%를 반영해 선발하며, 실기 또는 면접이 없는 학과는 학생부 100%를 반영해 선발한다.

2020학년도에는 달라진 점도 있다. 2019학년도의 경우 내신 성적을 반영할 때 2학년 1학기와 2학년 2학기 성적을 반영했다. 2020학년도부터는 2학년 1학기, 2학년 2학기, 3학년 1학기 성적을 반영한다.

이와 더불어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 산업체위탁과정, 편입생 모집도 실시할 예정이다. 교내 및 교외 장학금, 국가장학금을 비롯해 성적 우수, 봉사 장학 등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입학상담 및 문의 : 02-2290-2111
■대학 홈페이지 : https://www.hywom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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