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주 교수.
안현주 교수.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충남대학교 분석과학기술대학원 안현주 교수가 세계적인 측정 전문기업인 애질런트로부터 창의 리더상을 받았다.

‘애질런트 테크놀로지(Agilent Technologies Inc, 이하 애질런트)’는 28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안현주 교수에게 ‘2019년 애질런트 창의 리더상(Agilent Thought Leader Award)’을 시상했다. 안현주 교수는 글라이코믹스 기술개발 및 바이오의약품의 당 분석과학기술 업적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애질런트의 창의 리더상은 생명과학, 의료 진단 및 화학분석 분야에서 글로벌한 영향력을 지닌 우수한 과학자에게 연구 환경 조성 및 재정 지원을 통해 기초과학의 발전을 촉진하고자 2010년에 만들어졌으며 안현주 교수는 이 상을 수상한 첫 번째 한국인 과학자가 됐다. 안현주 교수는 애질런트로부터 연구지원금과 연구에 필요한 최신 질량분석장비 및 장비 운영에 필요한 소모품등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안현주 교수는 질량분석기반 글라이코믹스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로서 현재 분광학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Mass Spectrometry Reviews’와 네이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 세계 최초 글라이코믹스 바이오마커 국제 특허를 포함한 총 25건의 특허 및 100편 이상의 SCI 논문을 발표했으며 현재 글로벌 제약회사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체들에게 기술이전을 수행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의 전략적 글라이코믹스 연구중심지인 아시아-태평양 당분석 연구 교육센터 (AGRS, Asia-Pacific Glycomics Reference Site)를 이끌며 국내 및 국제 협력을 통해 글라이코믹스 분야의 지식과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Agilent Technologies (애질런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생명과학, 의학 진단, 응용화학 및 전자 및 통신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측정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15,550명의 직원이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8년 회계연도에 약 5조900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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